서울대-의협 AHP, 병원 실무 필수코스 자리매김
13기까지 총 707명 동문 네트워크 형성…경영 노하우 공유
2013.01.28 16:59 댓글쓰기

서울대학교병원과 대한의사협회가 의기투합, 올해 8년째 운영되고 있는 의료경영고위과정(이하 AHP: Advanced Healthcare Management Program)이 명실공히 ‘병원경영 실무자들의 필수코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다.

 

28일 서울대병원에 따르면 AHP는 그동안 의료인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고민해야 할 주제에 대해 다양한 분야 전문가의 강연, 깊은 연구와 조사, 토론 과정을 통해 자유로운 탐구 과정을 거쳐 왔다.

 

현 의료계의 문제점과 미래 의료계의 전망에 대해 자유로운 AHP 내부 연구를 통해 만들어진 연구 자료는 향후 의료계에 귀중한 역사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실제 AHP과정은 리더쉽, 경영전략, 재무관리, 마케팅 및 고객관리, 조직 및 운영관리, 의료정책과 글로벌트렌드, 의료법, 경영실습 강좌, 인문강좌 등 탄탄한 커리큘럼을 갖췄다.

 

수강생이 직접 참여하는 팀프로젝트 연구 및 발표, 결석·지각·조퇴까지 점검하는 철저한 학사관리가 조화를 이뤄 의료계 뿐 만 아니라 의료산업분야 전반에서 수강을 원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최근 AHP는 13기 42인의 수료로 총 707인의 전국적이고 다양한 동문 네트워크를 형성하게 됐다. 수료 후에는 동문으로서 타 기수들과의 모임 및 동문행사에 참석, 지식 습득은 물론 새로운 교류의 장을 접할 수 있는 것이 또 다른 강점이다.

 

과정을 수강하는 수강생뿐만 아니라 졸업한 동문을 위해 매년 1~2회 동문초청강좌를 개최한다. 총동문회 내부 기획행사를 통해 각 기수별 교류를 권장하고 수료 후 선택적으로 참여하는 해외연수 또한 타 기수와 함께 참여할 수 있어 자연스러운 인적 네트워크 형성이 가능하다.

 

지난 13기부터 운영위원장을 맡는 박중신(서울대병원 교육연구부장) 위원장은 “의료 환경을 보다 미래지향적인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안목을 기르고 능동적인 경영 마인드를 배울 수 있다”고 과정을 소개했다.

 

그는 “무엇보다 인적 네트워크를 통한 경영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다”면서 “앞으로 의료계 글로벌리더가 될 미래 지도자의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 이라면 14기 모집에 주목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AHP 의료경영고위과정은 지난해 12월 20일 서울대학교 암연구소 이건희홀 에서 제13기 수료식을 개최했다. 13기 수료식에서는 42인의 다양한 직종 및 연령대의 의료관련 종사자들이 엄격한 졸업사정을 통과해야 수료의 영예를 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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