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 메이액트 소아용 세립 신발매
2000.09.03 10:30 댓글쓰기
보령제약은 최근 제3세대 경구용 세펨계 항생제 메이액트정에 이어 '메이액트 세립'을 신발매했다.

보령 메이액트(일반명 : Cefditoren pivoxil)은 일본 메이지 제약에서 개발한 제품으로 기존 세펨계 항생제에 비해 광범위한 항균스펙트럼과 강력한 항균력을 발휘하는 항생물질로 평가받고 있다.

메이액트는 특히 오는 2000년말 FDA에 의해 정식 승인을 받을 예정이다.

이번에 발매된 메이액트 세립은 16개질환 15균종에 대해 적응증을 갖고 있어 다양한 감염질환의 치료에 탁월한 효과를 발휘하고 안전성면에서도 월등하다고 한다.

이 제품의 균종별 유효율을 보면 포도상구균 90%, 폐렴구균에 84.2%, 화농성연쇄상구균 100%, 브라하멜라 카타하리스 88.9%, 헤모필러스 인플루엔자 91.7%, 백일해 100% 등으로 총 제균율이 92%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적응증으로는 인후두염 100%, 기관지염 97.1%, 편도염 97.9%, 폐염 94.1%, 급성중이염 100%, 급성부비강염 100%, 화농성질환에 96.2%, 비뇨기질환에 96.2%, 성홍열, 백일해에 100% 등의 치료효과가 임상에서 확인됐다.

보령제약은 "급성 호흡기 질환시 3일 요법으로 충분한 효과를 발휘하며 기타 질환에도 7일정도의 치료로 확실한 치료효과를 볼 수 있다"고 밝혔다.

보령은 또 "경구제로서는 최초로 백일해균에 적응증을 인정 받은 제품으로 과립형 보다 더욱 미세한 세립제"라고 밝혔다.

이 제품은 이외에도 소아들이 좋아하는 오렌지 맛과 향으로 1일 3회 kg당 3mg을 주스 및 물, 아이스크림등에 혼합해서 복용하도록 돼 있어 복용법도 간편한 특장점을 갖고 있다.

메이액트 세립 앞서 발매된 메이액트정은 지난 97년 4월 급성 호흡기감염 질환 및 이비인후과 질환의 3일요법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국내에 첫 출시됐었다.

메이트액정은 현재 경구 세펨계 항생제 시장에서 3위의 마켓쉐어를 점유하고 있다.

메이액트가 이처럼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는 것은 탁월한 항균작용을 바탕으로 한 감염질환의 빠른 치유 및 보령제약의 공격적인 마케팅 전개와 영업조직과의 조화에 따른 결실로 분석된다.

보령제약은 오는 2001년 경구 세펨계 시장에서 메이액트가 '넘버 원'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모션(promotion)을 전개중에 있다.

한편 보령제약은 소아용 메이액트 세립의 발매를 계기로 항생제시장에서 선두업체로 확고한 자리매김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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