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도 요양급여비용 계약(수가협상)이 본격적인 막을 올린 가운데 1차 협상부터 추가소요재정(밴드) 규모가 예상치를 크게 밑돌면서 험난한 가시밭길을 예고했다.거시경제 지표 악화와 환산지수 산출값 하락이 맞물리면서 시작부터 공급자 단체들의 한숨이 깊어지는 상황이 연출되는 모양새다.병협·의협 ‘침묵과 반발’…약사회 “여전한 홀대”29일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가장
금년 하반기 의료 현장에 도입될 ‘인공지능(AI) 기반 환자 의뢰·회송 체계’가 환자들 진료 연속성을 보장하고, 중복 검사로 인한 불필요한 의료비를 줄이게 될 전망이다.특히 해당 체계를 통해 정부는 일상 속 건강관리부터 일차의료, 대학병원급에서 제공하는 전문적인 의료서비스까지 보건의료 전주기에 걸쳐 인공지능(AI) 전환(AX)을 적용하게 된다.보건복지부 정경실 보건의료
입원실을 반드시 남성과 여성으로 구분해야 한다는 규정이 사라질 전망이다. 일선 병원들의 병상 운영 경직성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다.다만 무조건 남녀 환자를 같은 병실에 배정토록 하는 게 아닌 부부나 직계가족이 함께 입원하는 경우, 어린이 환자가 입원하는 경우 등에 한해 예외적으로 허용토록 했다.보건복지부는 29일 이 같은 내용의 의료법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안을 입법예고하고,
[특별기고] 글로벌 의료 환경은 거대한 전환기를 맞이하고 있다.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가 결합된 AI 의료기기는 질병의 진단과 예측 방식을 혁신하며 정밀의료 시대를 열고 있다. 그러나 최근 중동 전쟁으로 인한 글로벌 공급망 불안은 이런 첨단 기술의 발전과 동시에 주사기·주사침·수액세트 같은 기초의료기기의 안정적인 공급이 국민 생명과 직결된다는 사실을 다시금 상
[기획 下] 국내 코스피가 8000선 돌파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상위 제약사를 포함 중견 제약사들도 랠리를 온전히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특히 실적 기반과 제품 경쟁력을 갖춘 중견 제약사들조차 고점 대비 조정 흐름이 지속되면서, 제약업종 전반에까지 투자심리 회복이 더디다는 평가가 나온다.28일 금융감독원 및 네이버증권에 따르면 동국제약, 일동제약
2027년도 요양급여비용(수가) 계약 최종 협상이 오늘(29일) 예정된 가운데 무너져가는 의료체계를 사수하기 위한 치열한 밤샘 마라톤 레이스를 앞두고 있다.밴드에서 최대 규모를 차지하는 의원급과 병원급 수가협상단은 벼랑 끝에 몰린 의료현장 위기론을 전면에 내세우며 생존을 위한 적정수가 보장을 강하게 촉구하고 있다.특히 대한개원의협의회가 주축이 된 의원 수가
개원 7년차에 접어든 이대서울병원이 상급종합병원 지정을 확신했다. 대부분의 평가 지표들에 대해 최고점 수준을 유지해 왔다는 자신감 덕분이다.이대서울병원 주웅 병원장은 28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지난 기간 성장 및 집중 투자를 이어간 결과 제6기 상급종합병원 진입을 눈앞에 두게 됐다”고 밝혔다.전공의 없는 병원 특성상 의사 1인당 환자 수 지표 등 감점요인 극복주 병
보건의료 문화를 선도하는 데일리메디(대표 안순범)가 6만5000여 명 의사 및 의대생 회원을 보유한 의료인 커뮤니티 플랫폼 메디스태프(대표 기동훈)와 손잡고 보건의료 정책 활성화 및 의학 학술 비즈니스 파트너십 강화에 나선다.데일리메디와 메디스태프는 28일 서울 강남구 소재 메디스태프 본사에서 공동사업 기회 발굴과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
정부가 공보의 부족으로 인한 지역의료 공백 해소 대안으로 개원의들 의료행위를 한시적으로 허용하는 방안을 내놓은 데 대해 의료계가 “실효성이 없다”고 비판했다.김성근 대한의사협회 대변인은 28일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보건복지부의 ‘의료기관 외 의료행위 한시 허용 조치’에 대해 비판했다. 이 조치는 개원의가 보건소, 보건지소 및 사회적협동조합 의료기관 등
1928년 9월 4일 서울 창신동. 17명의 여학생이 의학 공부를 시작했다. 조선여자의학강습소(朝鮮女子醫學講習所). 오늘날 고려대 의과대학의 출발점이다. 여성이 남성 의사에게 몸을 보이는 것 조차 쉽지 않던 시대였다. 이 작은 학교는 여성을 의료 ‘대상’에서 의학 ‘주체’로 끌어올린 첫 시작점이었다. 고려대학교의료원이 2028년 의과대학 개교 100주년을 앞두고 1928
고가 항암신약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치료 가능성’과 ‘치료 접근성’ 사이 간극도 커지고 있다. 최근 소세포폐암 치료제 ‘임델트라(성분명 탈라타맙)’ 건강보험 적용 필요성을 공개적으로 호소했던 황원민 교수(건양대병원 신장내과)는 환자를 진료해온 의사이자 가족의 암 투병을 직접 경험한 보호자다. 그는 초고가 항암제 치료 과정에서 체감한 경제적 부담과 환자·보호자 심리
병원 내 단순 안내·이송을 넘어 환자 일상생활까지 지원하는 휴머노이드 로봇 도입이 추진되는 가운데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이 정부 인공지능(AI) 휴머노이드 사업과 관련해서 의료기관 유일 실증기관으로 나선다.한림대성심병원(병원장 김형수)은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민관협력 기반 AI 휴머노이드 원천기술 고도화 사업’ 참여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nb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가 이재명 정부 출범 1주년을 맞아 중증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치료의 맹점을 지적하며 실질적인 사각지대 해소를 촉구하고 나섰다.결핵 및 호흡기학회는 28일 성명서를 내고 “노인 중증호흡기질환 조기 진단 및 예방적 치료 강화라는 대선 공약의 차질 없는 이행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지난 2024년 12월 전 세계에서
대웅제약 국산 당뇨병 신약 ‘엔블로’가 멕시코 허가 관문을 통과, 중남미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낸다. 중남미 주요국인 멕시코 품목허가로 글로벌 사업화 전략도 한층 구체화되는 모습이다.대웅제약은 제2형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 0.3mg(성분명 이나보글리플로진)’이 멕시코 보건당국으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지난 27일 밝혔다.멕시코는 브라질과 함께 중남미 의약품 시장
소아의료, 특히 야간이나 휴일 어린이 환자 진료공백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면서 중앙정부는 물론 지방자치단체들이 야간진료 시스템 구축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이러한 제도권 움직임에 일부 소아병원들이 24시간 진료에 나서고 있지만 제도적 한계에 부딪치며 지속 여부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가장 대표적인 달빛어린이병원의 경우 통상 밤 10시 전후까지만 운영되
[기획 上]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8000선을 돌파하며 국내 증시는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정작 국내 제약업종은 시장 상승 흐름에서 비껴난 모습이다. 유한양행·종근당·대웅제약·한미약품 ·GC녹십자 등 전통 상위 제약사들은 실적 호조에도 최근 3개월간 주가가 두 자릿수 하락세를 기록했다. 한때 시장 기대감 속에 급등했던 명인제약·현대약품·광동제약 등 중
콩닥 콩닥. 초음파를 통해 처음 듣는 태아 심장 소리에 예비부모들 가슴은 두근두근 한다. 하지만 경이로워야 할 심장 소리가 심상찮게 들리는 경우 당혹감은 말로 형용하기 어렵다. 태아 심장 이상은 임신 중 정밀검사에서 처음 확인되는 경우가 많다. 중요한 것은 조기 발견에 그치지 않고 출생 전(前) 시술 가능성 및 시점, 분만 시점과 장소, 출생 직후
분만 산부인과가 1·2인실 중심으로 병상을 운영했다는 이유로 국민건강보험공단이 7억원대 환수 처분을 내린 데 대해 법원이 ‘정당하다’고 판결하자 의료계가 격분했다.27일 서울시의사회는 성명서를 통해 “이번 판결은 대한민국 필수의료 정책이 얼마나 현실과 동떨어져 있으며, 현장 희생망 강요하는지 보여주는 상징적 사건”이라며 강한 분노를 표했다. 이어 "해당 병원은
[서동준·이슬비 기자] 오는 6월 3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광역단체장 후보들이 의료 공약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과거 지방선거에서 병원 유치나 의료원 건립 같은 단일 인프라 공약이 중심이었다면, 이번에는 응급·소아·간병·돌봄 같은 생활밀착형 의료 공백을 메우는 방향으로 공약이 세분화되는 모습이다.특히 지역 소멸과 초고령화가 동시에 진행되면서 ‘지역에서
2026년도 ‘포괄 2차 종합병원’ 2기 지정을 위한 공모에 본격 착수한 가운데 지정을 준비하는 종합병원들 발걸음이 바빠질 전망이다. 정책 수가와 지원금이 걸린 이번 사업 핵심 선결 과제로 ‘지역 동네 병·의원과의 진료협력 전산망 구축’이 대두됐기 때문이다.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포괄 2차 종합병원 2기 세부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병원계에도 빠르게 도입되고 있는 인공지능(AI) 기술에 대해 일부 직군은 우려감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사무·행정직, 약무직, 연구직 등이다. 이들은 AI가 자신들 업무를 대체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하는 경향이 타 직군 대비 컸다. 26일 국회도서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수진·서영석·김윤 의원, 진보당 전종덕 의원과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