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인이 충분한 주의 의무를 다했음에도 피할 수 없었던 의료사고에 대한 국가보상을 고위험 필수의료 영역으로 확대하기 위한 중간 연구결과가 공개됐다.보상 검토 대상으로 114개 후보 행위가 제시됐으며 사망은 최대 1억원, 중증 장애는 1억5000만~3억원의 보상 수준이 제안됐다.이순민 대한의학회 의료위원장은 30일 대한의사협회에서 열린 ‘의료분쟁조정법 개정안에
[기획 5] 전공의 지원이 몰리는 대표적 인기과인 안과에서도 소아 분야는 예외다. 소아안과를 세부전공으로 택하는 젊은 의사는 드물고, 특히 치료가 어려운 소아망막은 지속적으로 맡아 경험을 쌓는 의료진이 많지 않다.그러다보니 환자는 많지 않지만 아이와 부모 인생이 걸린 소아망막 치료 분야는 앞으로 희생하는 의사들이 줄어들면 미래가 암담해질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
아주대병원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압수수색 논란을 계기로 강제수사 과정에서 응급환자 진료가 중단되지 않도록 수사 절차를 보완하는 입법이 이뤄질 전망이다.의사 출신인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응급환자 안전과 진료 연속성을 보호하기 위한 이른바 ‘응급진료보호법’으로 형사소송법 개정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지난 9월 30일 경찰이 영아 사망 사건 수사를 위해 아주대병원 소아전
지난달 28일 국립의전원 설립·운영 지원 업무협약에 참석한 전북도지사·남원시장과 전북대병원·원광대병원·예수병원·남원의료원장.국립의학전문대학원 소재지가 전북 남원으로 확정되면서 향후 교육과 임상실습 체계에도 관심이 쏠린다.정부는 남원을 중심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남원의료원을 국립중앙의료원(NMC) 남원병원으로 전환하면서 다양한 공공의료기관을 임상실습에 활용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인공지능(AI)을 회사 전(全) 영역에 빠르게 접목하고 있다.그동안 제약사 경쟁력을 평가하는 핵심 지표가 단순 신약 후보물질과 연구개발(R&D) 인력, 생산시설 규모 등이었다면 최근엔 인공지능(AI)과 결합하느냐가 새로운 변수로 등장했다.실제 AI가 새로운 화합물을 설계하고 임상 성공 가능성을 예측하는 것을 넘어 제조공정과 품질관리, 규제
“응급의료 현장을 지키는 의료진과 환자가 다시는 압수수색 위협에 노출되지 않도록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김택우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오늘(30일) 오전 8시 경찰청 앞에서 1인 시위에 나섰다. ‘소아응급 압수수색, 필수의료 말살한다’라는 문구가 쓰인 피켓을 들고 직접 항의했다. 입장문 발표 및 기자회견에 이어 수사기관 앞 1인 시위까지 진행하며 경찰청 사과 및 의
의료계에 이어 중증환자단체도 경찰의 소아응급실 압수수택 사태에 대해 비판하고 나섰다. 단체는 특히 “대한민국 아이와 부모에게 사과하고, 의료사고 조사는 철저히 하되 응급의료 현장은 반드시 보호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김성주 한국중증질환연합회 대표는 오늘(30일) 오전 경기남부경찰청 정문 앞에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최근
개인정보보호위원회(위원장 송경희, 개인정보위)가 개인정보 보호 법규를 위반한 영훈의료재단에 과징금 6억3000만원을 부과했다. 이 재단은 대전선병원과 유성선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30일 개인정보위는 “개인정보 유출 신고를 받고 조사한 결과, 이들 병원은 개인정보보호법상 안전조치 의무를 소홀히 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개인정보위 조사에 따르면
소아응급실에 대한 경찰의 강제수사를 원칙적으로 제한하고, 불가피한 경우에도 의료전문가 의견을 반영하는 수사 가이드라인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료계 요구가 나왔다. 특히 아주대병원 소아응급실 압수수색 여파로 해당 센터 의료진들 줄사직이 이어지며 응급의료 현장의 진료권 보호와 수사 절차 간 균형을 확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는 분위기다. 아주대
[조재민·문수연·박한재 기자 / 기획 上] 비대면진료 정식 제도화가 오는 12월 24일 시행을 앞두고 있다. 정부가 처방일수 제한과 지역 기준 설정 등 의료법 시행규칙 개정안 마련에 착수한 가운데, 의료계와 플랫폼 업계 갈등도 최고조에 달하는 모습이다. 의료계는 정부 개정안이 초진 및 지역 허용 범위를 넓혀 ‘대면진료 보완’이라는 원칙을
최근 챗GPT, 제미나이(Gemini) 등 인공지능(AI) 챗봇 활용이 급증하면서 진료실 풍경도 달라지고 있다. 의료 분야는 전문용어가 많고 이해가 어려운 정보가 즐비한 탓에 의사 설명에 의존하는 일방향적 진료가 이뤄져 왔지만 인터넷 시대가 열리면서 쌍방향 진료로 전환되는 모습이다. 환자들이 인터넷을 통해 자신의 질환정보를 쉽게 습득할 수 있게 됐고, 진료과정에
메쥬가 올해 3분기 실적이 크게 향상되며 흑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차세대 웨어러블 환자감시장치 ‘하이카디 M350’ 판매 호조와 ‘LiveStudio’ 플랫폼 매출 증가가 성장을 견인했다. 29일 메쥬가 공시한 잠정영업실적에 따르면 2026년 3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은 60억 98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3.6% 늘었다. 전분기와 비교해도 7.6%p
대원제약이 개발 중인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파도프라잔(DW4421)’이 국내 임상 3상에서 기존 치료제와 동등한 수준의 치료 효과를 입증했다.두 가지 용량 모두 대조약 대비 비열등성 기준을 충족하면서 품목허가 신청을 위한 핵심 임상 근거를 확보했다.대원제약은 "P-CAB(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 계열 신약 후보물질 파도프라잔의 국내 임상 3상에서 1차 유효성
유영제약 오너 일가의 남매 간 주식반환 소송이 최종적으로 대법원 판단을 받게 됐다.유우평 전(前) 대표가 여동생 유주평 대표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1심과 2심 모두 패소했지만, 판결에 불복해 상고하면서 법적 공방이 장기화되는 모습이다.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유우평 전 유영제약 대표가 대법원에 여동생 유주평 대표 등을 상대로 제기한 주식반환 등 청구 소송 항소심
정부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제약바이오 중소벤처기업 200곳을 선별해 최대 5년 동안 연구개발(R&D)부터 임상, 사업화, 투자 및 해외진출까지 집중 지원한다.R&D 전담은행을 통해 3년 간 600억원을 투자하고 900억원 규모 사업화 보증까지 예고하며 체감도 높은 지원체계를 가동한다는 계획이다.보건복지부와 중소벤처기업부는 29일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
JW중외제약은 10월 29일부터 31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대한내분비학회 추계학술대회에 참가해 2형 당뇨병 치료제 ‘엠파가드’의 임상 3상 결과를 발표한다고 29일 밝혔다.이번 학술대회 기간 중 이튿날인 30일에 진행되는 심포지엄에서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이용호 교수가 연자로 나서 엠파가드의 임상 3상 결과를 직접 발표할 예정이다. 엠파가드는 2형 당뇨병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결핵 적정성 평가의 칼날을 한층 더 정교하게 다듬는다. 그간 신환자에 국한됐던 평가 대상을 치료 성공률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재치료자’까지 전면 확대키로 했다.국내 결핵 발생률과 사망률이 여전히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최상위권이라는 오명을 벗지 못하는 상황에서, 만성·난치화 위험이 높은 환자군까지 평가 틀 안에 묶어 실질적인 국가 결핵 퇴치 성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3학년 학생이 세계 상위 2% 연구자에 이름을 올렸다. 의대 재학 중 병원 실습과 연구를 병행하며 국제 의학학술지에 주저자로 논문을 발표해 온 성과를 인정받았다.29일 경희대학교에 따르면 경희의료원 의과대학 의학과 3학년 오지연 학생과 정밀의료학과 박사과정 김소은 학생이 나란히 ‘세계 상위 2% 연구자’에 선정됐다.오지연 학생은 경희대병원 임상의학연
[기획 上] 전공의 근무시간 단축 등 수련환경 개선이 이어지면서 교육의 질(質)을 높이기 위한 ‘보호수련시간’ 확보가 새로운 화두로 떠올랐다. 보호수련시간은 전공의가 일정 시간을 별도로 보장받아 교육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전문성을 높일 수 있다는 기대와 함께 진료공백 및 다른 의료진의 업무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을지재단이 창립 70주년을 맞아 의료·교육 분야 변화와 혁신을 향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박준영 을지재단 회장은 10월 29일 대전을지대학교병원에서 열린 재단 창립 70주년 기념식에서 “70년 역사는 우리 자긍심이다. 그러나 새로운 100년은 우리 책임”이라고 밝혔다.박 회장은 ‘지켜야 할 가치는 분명하게, 바꿔야 할 방식은 과감하게’라는 방향을 제시하며 “‘인
“기존 면역항암치료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불응 원인을 규명하고, 핵심 치료 타깃을 발굴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발굴한 타깃에 최적화된 치료 기술을 적용해 새로운 치료 가능성을 제시하겠다.”윤경완 넥스아이 대표는 29일 서울 여의도 63스퀘어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며 차세대 면역항암제 개발 전략과 상장 이후 성장 계획을 공개했다.넥스아이는
지난 5월 내년도 수가협상 결과에 따라 의원급 환산지수 인상률 1.6% 중 0.7%인 1413억원이 초진진찰료에 투입된다. 따라서 초진진찰료 상대가치점수가 5.2% 높아진다.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는 28일 오후 ‘2026년 제19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위원장 이형훈 제2차관)’를 열고 ‘환산지수-상대가치 연계 수가 조정(안)’을 의결했다.건강보험 수가는 ‘
정부가 지난해 12월과 올해 6월 발표한 ‘검체검사 위·수탁제도 개편방향’에 따라 조건부 보상의 세부 추진계획이 확정됐다.의원급 위탁의료기관은 환자당 연 4회까지 임상결과 분석·관리료 회당 1400원을 수가로 받는다. 수탁기관은 고난도·저빈도 검사와 의료취약지에서 의뢰한 검사를 수행하면 가산을 받게 된다.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는 28일 오후 2시 ‘2026년
최중증 외상환자의 최종치료를 담당할 ‘거점외상센터’로 선정된 아주대학교병원이 불과 2주 만에 예상치 못한 인력 암초를 만났다.경찰 압수수색에 반발한 소아응급의학과 전문의 9명 중 7명이 병원에 사직 입장을 전달하면서 최근 정부가 야심차게 추진한 거점외상센터 운영에도 적잖은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물론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와 권역외상센터는 별도 조직인 만큼 이들 전문의가
퓨쳐켐이 전립선암 방사성의약품 치료제 ‘FC705’의 미국 임상 2a상에서 항종양 효과를 확인했지만 향후 글로벌 후기 임상을 수행하기 위한 막대한 개발비 확보가 새로운 과제로 떠올랐다.국내 임상 3상은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반면 미국에서는 수천억원에 달할 수 있는 임상 비용을 감당하기 어려운 만큼 글로벌 제약사와의 기술수출 및 공동개발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지대윤 퓨쳐
‘머릿속 시한폭탄’으로 불리는 뇌동맥류 치료 패러다임이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과거 두개골을 여는 개두술은 신경외과, 카테터를 이용한 혈관 내 시술은 영상의학과 영역으로 구분됐다. 하지만 기구 발달과 술기 진화로 의사 한 명이 두 영역을 모두 집도하는 하이브리드 치료가 대세로 자리잡았다. 전 세계적으로 혈관 내 치료 비중이 급증하고 있지만 복합 뇌동맥류 등 고난도
비대면진료 제도화 시행이 두 달 앞으로 다가왔지만, 비급여 진료내역 제출을 위한 전산시스템 구축과 의료기관 행정 부담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전자의무기록(EMR) 자동연계와 함께 시행 초기 계도기간 운영을 추진해 현장 혼란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최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보윤 의원(국민의힘)의 국정감사 서면질의에 대한 심평원 답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