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시작된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사업이 성공적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특히 지방 국립대병원의 전문의 인력 확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전과 달리 전문의 중심 병원을 표방하지만 실제로는 전문의 수급난이 해결되지 않아 사업의 실질적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24일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국민의힘 한지아 의원이 주최하고
군(軍) 의료인력 부족이 심화되는 가운데 국방부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의료체계 전환 방안 마련에 나서 향후 추이가 주목된다. 단순히 개별 AI 솔루션을 도입하는 수준을 넘어 조직·인력·데이터·예산 체계를 포함한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하겠다는 구상이다.23일 의료계에 따르면 국군의무사령부는 최근 ‘군 의료 AI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정책연구’를 추진하고 연구기
[기획 上] 지난 22대 대통령 선거 공약에 이어 금년 1월 이재명 대통령 업무보고를 통해 1형당뇨병 보장성 강화가 보건의료 분야 주요 과제 중 하나로 부각됐다. 정부는 6월 관련 정책 발표를 예고했으나 그 대상과 범위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데일리메디는 최근 서울대병원 의학연구혁신센터에서 ‘서울대학교어린이병원-보건복지부 긴급 대담’을 주최했다. 이날 대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고도화된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무기로 위기에 처한 지역의료와 필수의료 생태계 복원에 나선다. 기존의 수동적인 공공데이터 제공 기관이라는 역할에서 벗어나 보건의료 분야 데이터 경제를 선도하는 데이터 혁신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다. 여기에 더해 생성형 AI 모델 구축 및 클라우드 전환 추진과 함께 연구자들의 편의성
제43대 대한병원협회 유경하 회장의 취임 일성은 역시나 ‘필수의료’였다. 정부 의료개혁 방향과 동일한 궤도다.유경하 회장은 23일 취임 기자회견을 열고 “분만, 소아, 응급, 중환자 진료 등 국민 생명과 직결되는 필수의료를 반드시 살려내겠다”고 밝혔다.다만 지금의 수가체계와 인력구조만으로는 지속 가능성을 담보하기 어렵고, 필수의료를 담당하는 병원들이 사명감만으로 버틸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본인부담상한제와 실손의료보험 간 이중보장 문제를 해소하고 합리적인 의료비 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본격적인 연구에 착수했다.건보공단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의료비 지원제도의 합리적 운영 방안 연구’ 용역 제안요청서를 사전 공고했다.이번 연구는 새 정부 국정과제로 선정된 ‘본인부담상한제 합리적 제도 개선’ 일환으로 추진된다.특히 지난 20
군(軍) 의료인력 확보를 위해 국가의 처우 보장 의무를 강화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군보건의료인 보수를 민간 의료기관 수준 등을 고려해서 지급토록 법률에 명시함으로써 군 의료체계 정상화의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취지다.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백선희 의원(조국혁신당)은 23일 군보건의료인의 원활한 확보를 통해 위기에 직면한 군 의료체계를 정상화하고, 군 장병 건강권을 보호하기
[단독] 정부가 지역·필수·공공의료 활성화를 기치로 내건 의료 개혁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 공회전만 거듭했던 ‘전공의 수련 국가책임제’ 도입 현실화에 귀추가 주목된다.대표적인 기피과목 전공의에 대한 추가 수당을 넘어 인건비 등 수련비용 전액을 지원하는 방식의 국가책임제를 놓고 갑론을박만 거듭하던 제도권에 최근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의미 있는 변화 신호
정부가 신체질환 동반 정신응급상황 상시 대응 및 지역 기반 정신응급 의료체계 핵심기관인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 지정에 나선다. 정부는 ‘정신응급환자 보호‧치료를 위한 대응역량 강화’를 정책과제로 선정한 바 있다. 정신과-응급의학과 협진으로 외상동반 정신응급상황을 담당하는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를 2030년 17개소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는 2
관상동맥 스텐트 시술(PCI) 후 장기 유지요법으로 사용되는 항혈소판제 ‘클로피도그렐’이 기존 표준치료로 여겨졌던 ‘아스피린’보다 심혈관 사건과 주요 출혈 위험을 모두 낮춘다는 대규모 실제임상(Real-world) 연구 결과가 나왔다. 중앙대광명병원(병원장 정용훈)은 순환기내과 정영훈·조준환 교수 연구팀이 이 같은 연구를 발표했다고 23일 밝혔다.&nb
의사 진료 과정에서 환자를 인격적으로 비하하는 내용이 담긴 인공지능(AI) 프롬프트가 그대로 환자에게 전달됐다는 사연이 알려지면서 공분을 사고 있다.지난 18일 A씨는 SNS에 “엄마가 통증의학과 갔다가 받아온 종이인데 의사가 AI 프롬프트에 쓴 망언이 그대로 인쇄돼 나왔다”며 관련 사진과 함께 글을 게재했다. 공개한 사진 속 문서 상단에는 환자에 대해 ‘지능이
탈모치료제 건강보험 적용 논의가 속도를 내는 가운데 급여화 시 연간 최대 1797억원의 재정이 추가로 필요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2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선민 의원실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의사의 처방이 필요한 탈모치료제 공급액은 2022년 2164억2582만원에서 2025년 2568억3331만원으로 증가했다.같은 기간 치료제
초고가 신약의 등장으로 건강보험 재정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임상 현장 데이터인 ‘실제근거(RWE)’가 희귀·중증질환 치료 새로운 해법으로 떠오르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난 19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개최한 ‘임상 현장 근거, 희귀·중증질환 치료 미래를 열다’ 심포지엄은 이 같은 보건의료계 패러다임 변화를 상징적으로 보여줬다.  
퍼즐에이아이가 정부 지원사업 수행기관으로 잇달아 선정되고 있다. 국가 지원사업으로 생성형 인공지능 기반 의료AI 에이전트 ‘퍼즐젠’ 의료현장 적용성 및 범용성을 검증하는데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22일 퍼즐에이아이는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양산부산대병원과 구성한 컨소시엄이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이 주관하는 ‘2026년 의료 AI 테스트베드 지원사업’ 수행기관으
전공의와 지역주민들이 “젊은의사들에게 안정적인 진료환경과 미래를 제공해야 지역에 이들이 남을 수 있다”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이를 정부에 건의했다. 지난 20일 보건복지부·의료혁신위원회·대한전공의협의회는 부산 소재 파란시티병원에서 ‘지역의료의 두 목소리 : 환자의 아픔, 의사의 고민’ 공동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의료 이
대한치과의사협회 고문단 및 역대 회장단이 현 집행부 임원진에 대한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신청 취하를 촉구하고 나섰다. 개원가 생존이 걸린 중차대한 현안이 산적한 상황에서 이번 가처분 신청으로 회무가 정지되면서 치과계 공멸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이와 관련, 김정균(제22대), 이기택(제23·24대), 정재규(제25대), 안성모(제26대), 김세영(제28
최근 서울대학교병원과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신임 병원장에 홍보실장 출신 교수가 나란히 등용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국내 병원계에서 서울대병원이 갖는 상징성을 감안하면 이번 인사는 여러 측면에서 의미를 갖는다. 특히 서울대병원과 함께 대한민국 의료 양대산맥인 연세대학교의료원 수장 역시 홍보실장을 역임한 암(癌) 전문 교수이기 때문이다. 두
대한민국은 세계적으로 고혈압 관리를 잘하는 국가로 꼽힌다. 실제 최근 유명 국제학술지 랜싯(Lancet)은 ‘한국의 고혈압 관리 성공 스토리’를 소개했다. 하지만 이런 관심이 무색하게 최근 5~6년 간 국내 고혈압 조절률은 정체기에 접어들었다. 새로운 도약을 위한 패러다임 전환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이에 대한고혈압학회는 최신 연구결과를 반영한 새 진료지침을 발표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