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1] 의정갈등으로 흔들렸던 전공의 수련체계가 정상화의 마지막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정부는 2027년도 레지던트 정원 확대를 추진하며 수련인력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의정갈등 이전 수준으로의 회복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지역·진료과목별 인력 불균형에 더해 수련기간 차이에 따른 선발 형평성 문제도 남아 있다. 데일리메디는 2027년도 상반기 전공의
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피습 사건을 계기로 의료인 폭행을 가중처벌토록 한 이른바 ‘임세원법’의 실효성 논란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특히 대학병원 교수 피습 사건 이튿날인 지난 11월 5일에도 가평군 설악면 한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60대 남성이 의사와 간호사를 흉기로 위협하는 사건이 발생해 우려를 키웠다.의료인에 대한 폭행을 엄벌하기
암, 뇌신경질환, 심혈관 질환 등 중증질환을 다루는 핵의학 진료가 전공의 부족으로 전국 대학병원과 종합병원에서 큰 차질을 빚고 있다.대한핵의학회는 6일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열린 추계학술대회 및 아시아핵의학협력기구 공동학술대회 기자간담회에서 핵의학계가 직면한 위기 상황을 공유하고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학회에 따르면 진료 차질의 가장 큰 원인은 낮은 전공
세계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국내 고혈압 관리체계가 새 전환점을 맞고 있다.지난 수십 년간 꾸준히 개선됐던 혈압 조절률이 최근 정체 양상을 보이는 데다 급속한 고령화로 치료가 어려운 고위험 환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김광일 대한고혈압학회 이사장(분당서울대병원 노인의료센터장)은 11월 6일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대한고혈압학회 제65회 추계국제
[기획 下] 의료기관을 노린 해킹 등 랜섬웨어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보안관제와 의료정보 보호, 데이터 백업·복구를 연계한 대응체계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공격 징후를 조기 발견해 피해 확산을 막으면서 전산시스템에 장애가 발생해도 진료에 필요한 데이터를 복원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하기 때문이다.민간기업은 의료기관 전산 환경을 고려한 보안서비스와 백업
50여 년 전 백령도에서 의료인의 길을 시작한 이두익 인천광역시의료원 백령병원장이 의과대학 발전기금 기부와 사후 인체 기증을 약속하며 후학 양성에 힘을 보탰다.인하대학교 의료원은 “지난 4일 백령병원에서 이두익 원장의 의대 발전기금 전달식과 사후 인체 기증 서약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이 원장과 백령도 인연은 1973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군의관으로 백령도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첨단바이오의약품과 생물의약품, 자료제출 의약품의 허가·심사 수수료 인상을 추진한다. 심사 난이도가 높아지는 데 따른 전문인력 확충과 심사 품질 개선이 목적이다.식약처는 6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첨단바이오의약품 안전 및 지원에 관한 규칙’과 ‘의약품 등의 허가 등에 관한 수수료 규정’ 개정안을 각각 입법·행정예고했다.개정안에 따르면 품목허가 수수료는
외과 전공의 수련기간이 3년 단축과 근무시간 제한까지 더해지면서 전체 수련시간이 과거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수련시간 감소에 따른 술기 역량 저하가 현실화된 가운데, 개정 의료분쟁조정법도 수술 현장의 특수성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우려다.대한외과학회는 5일 추계학술대회(ACKSS 2026) 기자간담회에서 외과 전공
국회가 비급여 진료 항목 관리 법률 정비에 팔을 걷어붙였다. 특히 의료기관에 비급여 정보 보고는 물론 위반 시 무거운 제재를 부과하는 내용까지 담고 있어 의료계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대한의사협회는 5일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의원이 대표발의한 ‘비급여 항목 관리에 관한 법률’이 의료 자율성과 환자 선택권을 훼손한다며 제정 추진을 멈출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밝
대한민국이 초고령사회에 진입하면서 고령층 건강 문제가 중요한 사회적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고령화에 따라 만성질환 등 각종 의료비 증가와 삶의 질(質) 저하가 국가 위협 요인이 되고 있다.근골격계 질환을 비롯해 고령층에서 유병률이 높아지는 류마티스관절염 등이 대표적으로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한 질환으로 꼽힌다.이러한 가운데 셀트리온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22대 국회에서 가장 파격적인 공중보건의사(공보의) 및 군의관 복무단축 법안이 나왔다. 이번엔 현행 3년을 1년 10개월로 줄이는 방안으로 현재까지 발의된 개정안 중 숫자로는 가장 짧은 복무기간을 명시했다. 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달희 의원(국민의힘)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병역법’, ‘군인사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각각 공보의 및
지역 간 치료가능사망률 격차를 줄이기 위해 정부가 공공의료 인력 확보, 국립대병원 운영체계 전환 등을 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촘촘한 의료 안전망 구축에 나선다.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는 5일 오후 국립중앙의료원 연구동 강당에서 ‘제3차 공공보건의료 기본계획(2026∼2030)‘(안)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했다.’공공보건의료에 관한 법률‘ 제4조에 따라 복지부는&nbs
의료인 결격사유를 모든 범죄로 확대한 ‘의료인 면허취소법’이 시행된 지 곧 3년이 되는 가운데 정부가 “재개정은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밝혔다.면허취소 사례에 대한 추가 분석과 충분한 사회적 논의가 선행돼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태호 의원(국민의힘)은 종합국정감사 서면질의를 통해 의료인 결격사유 축소 등에 대한 보건복지부 의료인력정책과 입
경국대와 순천대의 의과대학 신설이 확정되면서 지방자치단체와 교육당국이 지역인재 선발과 교육병원 건립 등을 위한 지원계획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경북 학생들 의대 진학 기회 확대 위한 ‘지역인재 선발전형’ 등 맞춤형 지원경북교육청은 5일 "경국대 의대 신설에 맞춰 경북 학생들 진학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지역인재 선발전형 설계에 협력하고, 맞춤형 진학·학습 지원을 강화하겠
국회 국정감사에서 병원별 사망률 실명 공개라는 강력한 경고가 나온 가운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내년도 병원 표준화 사망비 평가 계획을 내놨다.의료계 편향 논란이 일었던 위원회 심의를 앞두고 평가 결과 공개 방식에 어떤 변화가 생길지 이목이 쏠린다. 최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윤 의원은 심평원의 병원 사망률 공개 심의 절차를 강하게 질타했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핵심 혈관인 좌주간부 관상동맥질환에서 스텐트 시술과 관상동맥우회술의 10년 사망률에 유의한 차이가 없다는 대규모 아시아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박덕우·박승정·강도윤·위성봉 교수팀이 아시아 5개국 46개 의료기관에서 지난 20년간 좌주간부 관상동맥질환으로 치료받은 환자 5379명을 장기간 추적 관찰한 결과, 스텐트 시술과 관
국내 연구진이 인공지능(AI)으로 의학논문 5562편을 분석해 황반변성 등 안구 신생혈관 질환의 새로운 치료 표적 후보 2종을 발굴했다.문용석 한림대강남성심병원은 안과 교수팀이 분당서울대병원·서울대병원 연구진과 공동으로 FGF1과 HGF를 새로운 치료 표적 후보로 제시했다고 5일 밝혔다.연구팀은 2022~2024년 발표된 혈관신생 관련 PubMed 논문 초록 5562편
국내 연구진이 건강검진 자료와 유전체 정보, 웨어러블 기기 데이터를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해 만성콩팥병 위험도를 예측·관리하는 모바일 앱 효용성 검증에 착수했다.이번 실증은 서울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이인석 교수 연구팀 주도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지원하는 ‘AI 기반 맞춤형 케어서비스 융합선도 사업’ 중 ‘페놈데이터 기반 AI 생애 전주기
정부가 환자 자기 혈액 등에서 면역세포를 추출해 몸 밖에서 배양·증식한 뒤 다시 환자에게 주입하는 자가면역세포 치료 접근성을 확대하기로 했다. 그동안 치료계획을 신청하려면 2~3년 걸리는 선행 임상연구를 거쳐야 했지만, 안전성과 유효성이 확인된 근거문헌을 갖추면 별도의 선행 임상연구 없이도 치료계획을 신청할 수 있게 됐다.다만 세포 안전성과 품질관리를 위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과거 진료받았던 환자가 휘두른 흉기에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의료진 보호를 위한 이른바 ‘임세원법’이 마련, 시행 7년이 지났지만 대학병원 진료실에서 유사한 사건이 재발하면서 의료현장 안전 문제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특히 이번 사건은 지난 2018년 강북삼성병원에서 환자 흉기에 숨진 고(故)
[조재민·문수연·박한재 기자 / 기획 下] 비대면진료 제도화를 앞두고 플랫폼 업계가 이용자들을 상대로 규제 반대 서명운동에 나섰다. 단 몇 초 만에 전문의약품이 처방되는 부실 진료 우려가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환자 불편만 앞세워 여론전에 몰두한다는 지적이 나오며, 안전장치 강화를 요구하는 의료계와도 충돌하는 양상이다.의료계에 따르
정부의 의대 신설 지역 및 대학 선정과 관련해 의료계가 객관성과 투명성이 충분히 확보되지 않았다며 의문을 제기했다. 지역의대 신설이 의료수준 향상에 대한 근거도 부족하다고 비판했다.대한의사협회는 4일 “의대 신설은 국가 전체 의사인력 수급과 의학교육 질(質), 의료전달체계에 장기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정책인 만큼 객관적 근거를 바탕으로 검토해서 추진돼야 한다”고 밝
한국팜비오가 아랍에미리트(UAE) 시장에 처음으로 진출하며 해외 의약품 수출 영토를 중동 국가로 확대한다.아시아와 중남미, 아프리카 등에서 의약품 수출 기반을 구축해 온 한국팜비오는 이번 계약을 발판으로 중동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한국팜비오(회장 남봉길)는 최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된 ‘글로벌 바이오&파마 플라자 2026(GBPP 2026)’에서 UA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