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급종합병원과 진료협력 병원 간 ‘전문 의뢰·회송’ 절차에 대한 환자들 평가 점수가 상급종합병원 성과지표로 전격 반영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 2차 연도인 2026년부터 전문 의뢰 및 회송 과정에서 환자가 직접 경험한 의료서비스 등을 평가하는 환자경험평가를 도입해 시행한다”고 밝혔다.이는 상급종합병원이 중증·응급·희귀질환 진료
제6기 상급종합병원 규모가 소폭 늘어날 것이라는 관측에도 불구하고 신규 진입을 노리는 강력한 경쟁자들이 대거 등판하면서 기존에 지정됐던 병원들의 위기감이 고조되는 분위기다.최근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개최한 상급종합병원 지정‧평가 설명회에는 무려 86개 기관이 참여, 뜨거운 관심이 확인되는 등 치열한 눈치싸움을 예고했다. 특히
영화 ‘울지마 톤즈’에서 고(故) 이태석 신부와 함께했던 남수단 소년 조셉 볼(Joseph Bol)이 남수단 최초 신경과 전문의가 됐다. 어린 시절 이태석 신부를 만나 의사 꿈을 품었던 소년이 이제 환자를 치료하는 전문의로 성장한 것이다.조셉이 꿈을 이루기까지에는 특별한 인연이 있었다. 故 권성현 군은 고등학교 3학년 때 백혈병 진단을 받고도 서울의대에 합격했지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지난 5월 인수한 프랑스 헬스케어 기업 지프레(Gifrer)를 직접 찾아 인수 후 통합·정비 상황을 점검했다.조직 운영부터 9000여개 현지 약국 영업망 가동 현황, 주요 제품 포트폴리오와 셀트리온 프랑스 법인 간 영업 연계 계획까지 직접 살피며 인수 효과를 매출과 시장 확대로 연결할 것을 주문했다.18일 셀트리온에 따르면 서 회장은 지난주부터
경기도 평택의 32개월 남아가 패혈성 쇼크로 숨진 가운데 유족이 소아의료 인프라 개선을 요구하는 국민청원을 제기하면서 소아응급의료의 지역별 접근성 문제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정부가 중증 소아응급환자를 24시간 전문적으로 진료하는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를 지속 확대하고 있지만 현재 운영중인 센터는 전국 14곳으로 지역별 소아응급 의료 인프라 격차는 여전하다.최근 유족이
알파제약이 일부 원료에 대해 필요한 품질시험을 실시하지 않은 채 시험성적서를 작성하고 완제의약품 제조에 사용한 사실 등이 적발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중징계를 받았다.단순 기록 누락이나 기준서 관리 미흡에 그치지 않고 시험검사 장비 미비 및 실제 시험을 하지 않은 품질관리기록서 작성, 제조기록 미작성 등 의약품 제조·품질관리의 핵심 절차에서 다수 위반사항이 동시에 확인됐
국내 유통 중인 올림푸스한국 일부 제품에서 잇달아 품질 문제가 확인돼 회수 조치가 이뤄지고 있다. 17일 식품의약품안전처 의료기기통합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올림푸스는 이달 들어 2건의 영업자 회수를 단행한다.우선, 복강경 수술 등에 사용되는 기복기 ‘UHI-4’에서 전면 패널이 예기치 않게 꺼지는 ‘블랙아웃(blackout)’ 문제가 보고됐다. 회
정부가 못박은 국립의대 신설 신청 기한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지만 전남광주 지역 목포대와 순천대 두 대학이 여전히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 이에 다른 국립의대 설립 후보지인 경북으로 의대 신설 기회가 넘어갈 위기에 처하면서 지역 정치권은 청와대 앞 궐기대회와 삭발식까지 감행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전남광주, 경북을 2030년 의대 신설 후보지로 선정하
서울 강남 산부인과병원 유명 여의사의 불법 프로포폴 투약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인근 산부인과들이 불필요한 오해로 홍역을 치르고 있다.해당 여의사가 지상파 방송 등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스타의사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세간의 관심이 집중됐고, 해당 병원을 둘러싼 각종 추측이 난무하고 있는 상황이다.특히 일부 누리꾼과 유튜버들이 경찰 발표로 알려진 △여의사 △신사
대한전공의협의회 한성존 회장이 대한민국 의료 미래를 책임질 전공의 수련 교육의 근본적인 패러다임 전환을 촉구하고 나섰다. 단순한 근로 시간 단축 논의를 넘어, 수련기간 동안 양질의 교육이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다.또한 최근 역대급 반도체 호황으로 마련된 대규모 추가 세수인 ‘미래대응기금’을 3대 분야에 집중 투자키로 한 만큼 높은 수준 의료 질(質) 유지와 미래 국민
KT는 서울대병원과 최근 의료 인공지능(AI) 전환(AX)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김봉균 KT 엔터프라이즈부문장(부사장)과 백남종 서울대병원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의료 AX 플랫폼 표준모델 발굴 및 적용 ▲AI 네이티브 병원 등 정부 정책과제 실증·고도화·사업화 ▲AI 기반 임
(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제약회사로부터 1억원의 리베이트를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부산의 한 의사가 현금 수수 혐의 대부분에 대해 무죄 판단을 받고, 골프 연습기를 받은 부분에 대해서만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부산지법 형사17단독 목명균 판사는 의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의사 A씨에게 벌금 50만원을 선고했다고 16일 밝혔다.
충남대학교병원(병원장 복수경)은 최근 충남대학교, 네이버클라우드, 세종충남대병원과 ‘중부권 AI거점센터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충청권 전역 인공지능(AI) 교육·연구·산업을 연계하는 중부권 AI거점센터를 공동으로 추진하고, 지역 AI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협약에 따라 충남대병원은 AI 컴퓨팅 인프라를 활용해 선진 의료서비스를 도입하고, 관련 기
지난 2025년 종료된 외국인환자 미용성형 부가세 환급 특례가 재추진된다. 의료관광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성장한 상황에서 특례가 종료돼 가격 경쟁력이 떨어지고 환자 유치 동력이 약화되는 것을 막는다는 취지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달희 의원(국민의힘) 13일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이는 외국인관광객이 국내 의료기관에서
방문재활 서비스에서 의사의 지도·감독 권한을 유지하면서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진료공간 개념을 확대하는 방향이 옳다는 의료계 주장이 나왔다. 의사의 지도뿐 아니라 처방·의뢰에 따라서도 의료기사가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하는 남인순·최보윤 의원의 ‘의료기사법’ 개정안이 아닌, 의사의 지도 권한을 유지하되 원격지도를 허용하는 한지아 의원의 의료기사법 개정안에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보건복지부 전공의 수련환경 혁신 지원사업에 2년 연속 선정돼 전공의 수련환경을 근본적으로 혁신하는 작업을 이어간다.사업대상은 인턴 수련과 6개 전문과목(내과, 외과, 산부인과, 응급의학과, 신경과, 신경외과)으로, 작년에 이어 올해도 선정돼 연말까지 총 32억 7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새로운 수련체계를 운영해나간다.13일 오전 개
전국전공의노동조합(전공의노조)은 2기 위원장으로 남기원 후보(한림대 동탄성심병원 신경과 3년차)가 당선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단독 출마한 그는 이달 10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된 선거에서 투표율 53.21%(3144명 중 1673명), 찬성률 97.67%(1673명 중 1634표) 등을 얻었다. 남기원 위원장 임기는 1년이며 오는 9월 1
정부가 국내 의료 인공지능(AI) 제품들의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 지정을 공식화, 공공의료 시장 진입에 대한 기업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13일 경기도 성남시 리벨리온 본사에서 ‘2026년 상반기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 지정서 수여식’을 개최했다.혁신제품 지정은 국가연구개발사업을 통해 개발된 기술 중 혁신성·공공성이 인정된 제품의 시장 진
대형 언어 모델과 생성형 인공지능(AI) 발달로 학술 출판 생태계가 근본적인 변화를 맞이한 가운데 논문 작성과 동료 심사 과정에서의 AI 활용 윤리기준이 새롭게 마련됐다. 대한의학회지(JKMS) 유진홍 편집장(부천성모병원 감염내과)은 최근 ‘AI 보조 과학 글쓰기 및 동료 심사에서의 윤리에 대한 포괄적 고찰’이라는 논문을 통해 이 같은 가이드라
정부가 지역보건·일차의료 권고안에 행정동 중심 ‘소생활권’으로 진료범위를 묶는다는 소식이 알려져 의료계가 공분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사실 무근”이라고 해명했다. 14일 보건복지부는 설명자료를 통해 “환자 진료범위를 인구 2만~2만명 규모 행정동 중심 소생활권으로 묶는 권고안을 전혀 검토한 바는 물론 검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사가 장기간 이어진 임금·단체협약 갈등을 풀기 위해 노동위원회의 ‘사후조정’ 절차에 들어간다. 지난 5월 전면 파업 이후 100여일 만에 외부 중재를 통한 협상 돌파구가 마련될지 주목된다.14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측과 상생노동조합은 고용노동부 산하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이 제안한 사후조정을 수용하기로 했다.양측은 지난 11일 열린
최근 정부에서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를 위해 보건지소와 보건진료소의 기능을 재편해 ‘공공보건의원’ 도입을 추진하겠다는 구상과 관련해 의료계가 반발하고 나섰다.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 황규석)는 “국민의 세금으로 민간의료기관과 공공보건의원이 경쟁하는 구조가 되는 것에 대해 단호히 반대한다”고 14일 밝혔다.서울시의사회는 "민간의료기관이 충분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지역에
대한민국 의학 발전을 견인해 온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소속 13명의 교수가 이달 말 정년퇴임으로 정든 강단을 떠난다.이번 퇴임 교원들은 임상 영역부터 기초의학에 이르기까지 전문 분야에서 족적을 남긴 의료계 거목들로 평가받는다.먼저 각 진료과를 대표하는 임상 분야 석학들이 인생 2막을 맞는다. 서울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창욱 교수는 대한생물정신의학회와 대한노인정
미용 기기·엑스레이 등 현대의료기기 사용 및 일차의료 참여·난임치료 효과 등을 놓고 의사 단체와 갈등을 이어오고 있는 한의사단체가 이번에는 의료제도 전면 개혁을 요구하고 나섰다.일제강점기부터 이어져 온 ‘양방’ 중심 보건의료제도는 일제 잔재이니 이를 청산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제81주년 광복절을 하루 앞둔 14일 대한한의사협회(한의협, 회장 윤성찬)는 “보건의
지역의료, 필수의료, 공공의료 등 일명 지‧필‧공 정책을 놓고 정부 부처 간 엇박자 행보를 보이고 있어 우려를 자아낸다.주무부처인 보건복지부는 지역 필수의료를 살리기 위해 각종 정책을 쏟아내고 있는 반면 재정당국인 재정경제부는 지역 필수의료를 고사시킬 수 있는 정책을 내놔 빈축을 사고 있다.엇박자 정책 논란의 단초는 가업상속 공제 대상에서 병원을 전격 제외시킨 재정경제
작년 고려대구로병원 중증외상수련센터[사진] 운영 중단 사태로 외상 분야에 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정부가 외상학 세부전문의 수련기관 확대에 나선다.보건복지부는 ‘외상학 전문인력 양성 사업’을 통해 국가 장학 외상학 세부전문의 수련을 지원할 기관을 공모한다고 13일 밝혔다.정부 외상학 전문인력 양성 사업은 중증외상환자를 전담하는 전문인력 수요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외상학
중증질환 분류체계의 구조적 한계로 고사 위기에 처한 정형외과가 ‘중증’ 범주를 전면 재설정해야 한다고 호소했다.척추‧관절 질환의 획일적 분류체계에서는 상급종합병원이나 전문병원 모두 정상적인 정형외과 진료 및 수술을 지속할 수 있을지 장담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대한전문병원협회 최유왕 이사는 13일 열린 ‘고령 관절‧척추질환의 중증도 평가와 필수수술 정책 방향 토론
진료실에서 환자를 치료하는 데 집중했던 의사 역할이 연구와 기술 개발, 나아가 사업화 영역으로 확대되고 있다.단순한 창업 관심을 넘어 의료진의 임상적 통찰과 사명감이 기술·비즈니스라는 새로운 방식으로 확장되는 흐름이다. 정부 정책도 변화하고 있다. 2026년부터 의사과학자 양성 예산이 1200억 원을 넘어섰고 보건복지부 연구개발(R&D) 예산도 지난해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