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과 포괄 2차 종합병원 지원사업 등 이른바 ‘윤석열표 의료개혁’ 과제의 타당성 검증에 착수한다. 실제 의료전달체계 개편 효과와 진료협력의 질 향상 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평가기준을 마련해 정책 실효성을 점검하겠다는 취지다.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상급종합병원·병원급 구조전환 지원에 따른 의료전달체계 개선효과 및 진료협력 질
초진까지 허용되는 비대면 진료 법제화 추진에 대해 내과의사들도 반대의 목소리를 냈다. 대한내과의사회(회장 이정용)는 18일 성명서를 통해 전진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의한 의료법 개정안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하며 즉각적인 법제화 중단을 촉구했다. 내과의사회는 “의료의 본질을 훼손하고, 비대면 진료의 안전성을 충분히 담보하지 못한 채 확대만을 서두르고 있다”고
가톨릭의료원 내부에서 서울성모병원과 여의도성모병원을 통합 운영해 온 ‘One Hospital체제’ 분리를 검토하는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여 향후 추이가 주목된다.지난 2016년부터 시작된 서울성모병원과 여의도성모병원의 통합진료 체계를 재구성하려는 움직임으로 내부 협의를 거쳐 이르면 오는 7월 중 분리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현재 윤승규 서울성모병원장이
[단독] 세브란스병원노동조합이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교섭에서 주4일제 시범사업 확대를 핵심 요구안으로 내걸고 본격 협상을 예고했다. 노사는 오는 7월 본교섭을 앞두고 구체적인 적용 범위와 확대 시점을 놓고 조율에 들어갈 전망이다.17일 데일리메디 취재결과, 세브란스병원노동조합은 현재 일부 부서에서 운영 중인 주4일제 시범사업을 전(全) 사업장
연세암병원이 올 하반기 중입자치료기 1대를 추가 도입, 완전 가동하며 난치암 정밀치료를 중심으로 통합형 암 치료 플랫폼을 본격화한다.임상·중개연구, 다학제 진료, 로봇수술,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접목한 차세대 암 치료 시스템 구축에 속도가 붙는다.최진섭 연세암병원장은 17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중입자치료기를 포함한 전방위 암 치료 시스템을 통해 난치암 치료 한계를
이재명 대통령이 선거 공약으로 ‘희귀질환과 중증난치질환 치료 국가보장 강화’를 내걸면서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 존재감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질 전망이다. 새로 취임한 김영림 희귀필수의약품센터 원장[사진]도 17일 서울 포스트타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필수의약품 및 희귀의약품 접근성 강화, 조직관리 및 업무체계 개선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우선, 필수
국내 연구진이 세포와 뼈가 잘 자라날 수 있도록 돕는 고기능성 생체재료 플랫폼을 개발, 향후 활용 가능성이 주목된다. 박해관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신경외과 교수와 전흥재 가톨릭대학교 의생명과학교실 교수 연구팀은 ‘분해성 고분자인 폴리-L-젖산(PLLA) 표면을 생체 모사 방식으로 개질해 세포 접착력과 생체친화성을 향상시키는 기술’ 논문을 발표했다.
현지조사, 방문확인, 방문심사 등 각종 실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의사 회원들을 위한 고충 해소 기구가 설치됐다.대한의사협회(회장 김택우)는 지난 16일 의사·변호사로 구성된 전문 상담위원이 실시간으로 실사 관련 상담서비스를 제공하는 실사상담센터를 오픈했다고 17일 밝혔다. 그동안의 실사관련 회원 민원은 사무국에서 유선 상담을 중심으로, 실사현장의 급박한 상황
의정갈등이 1년 이상 지속된 가운데 보건의료노동자 절반이 식사를 거르고 일하고, 연차 휴가 사용이 자유롭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인력기준 마련이 핵심 대안으로 지목됐다. 16일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 위원장 최희선)과 더불어민주당 이수진·전진숙·김윤 의원, 진보당 전종덕 의원은 국회도서관에서 '2025 보건의료노동자 실태조
정부가 이달부터 수련을 재개한 전공의들의 1년 이내 동일 연차·진료과 복귀 등 특혜 논란에도 불구, 수련특례 적용을 확정하고 이에 대한 의견을 받는다.16일 보건복지부는 “전공의 수련특례 적용기준 의견수렴을 공고한다”면서 관련 기관의 적극적인 의견 참여를 당부했다. 의견 제출 기한은 오는 6월 27일까지다.해당 수련특례 적용 기준은 사직·임용포기 전공의
이재명 새정부의 인공지능(AI) 산업 육성 정책으로 의료AI 분야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의료진은 물론 정책 입안자들을 위한 안내서가 눈길을 끈다.국내 스마트 의료 거목(巨木) 인사들과 첨단기술 분야 권위자들이 1년여 합심한 결과물로 의료AI 열풍 속에 제대로된 길라잡이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작년 ‘메타의료가 온다’ 발간 후 두번째 미래의료
경기도 하남시가 지역 최초 종합병원 설립에 시동을 걸었다.경기 하남시는 16일 ‘연세하남병원’(가칭) 건축허가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병원은 오는 10월 착공해 2027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한다.설립 예정인 연세하남병원은 207병상 규모로, 소아과·내과·부인과 등 필수 진료과목과 응급의료시설을 갖춘 중대형 종합병원으로 조성되고 유명 대학병원 출신 의료진을 중
진료지원업무(PA·전담·임상·실무 간호사 등) 담당 인력의 44%가 교육을 이수하지 못했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는 의사인력과 진료지원 업무 현황 관련 ‘2025년 보건의료노동자 정기 실태조사’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고려대 노동문제연구소가 올해 1월 6일부터 3주 간 시행했으며
정부의 정신건강정책이 변화를 맞게 됐다.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초 높은 자살률 문제를 지속적으로 언급하는 등 큰 관심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16일 보건복지부 등에 따르면 조만간 대통령실 사회수석실에 국내 자살률 현황과 원인, 자살예방 대책 추진 경과를 보고한다.이 대통령이 지난 5일 국무회의에서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에 자살률 문제에 관해 질문한데 따른 후
의료대란 이후 앞으로 역량 있는 전공의 배출을 위해 실효성 있는 전공의 평가체계 구축과 지도전문의 역할 강화가 필요하다는 전문가들 제언이 나왔다.대한의학회는 지난 13일 서울성모병원에서 학술대회를 열고 전공의 수련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패널토론에는 박용범 연세대의대 내과 교수, 박시내 서울성모병원 이비인후과 교수, 박현미 고려대의대 의학교육학교실 교수, 김범
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공성혜 교수(왼쪽), 치과 이효정 교수.주사형 골다공증치료제를 투여받은 환자가 치과 발치 등 외과적 처치를 받을 경우 약물 복용을 중단하는 시점이 ‘턱뼈 괴사’ 발생 위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대규모 분석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분당서울대병원은 "내분비대사내과 공성혜‧치과 이효정 교수팀이 골다공증치료제 투여 시점과 치아 발치의 간격이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