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4일 오후 4시, 영하의 강추위 속에서도 경희대병원은 분주히 오가는 환자들을 따뜻하게 맞이하고 있었다. 로비에 들어서자마자 훈훈한 온기가 얼굴을 스쳤다. 환자들이 추위에 떨지 않도록 실내 온도를 넉넉히 유지한 덕분인지, 반팔 차림으로 이동하는 내원객도 심심찮게 눈에 띄었다.연말 분위기도 물씬 풍겼다. 심장혈관센터에 설치된 크리스마스트리, 암병원으로 이어지는 길목의 산타 인형과 화려한 전구 장식은 병원을 찾은 이들에게 잠시나마 설렘을 주기에 충분했다. 특히 암병원 내부에는 환자와 의료진을 향한 따뜻한 마음들이 가득했다. …
2025-12-05 14:40: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