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이 병원] 따뜻하게 환자 맞는 경희대병원
25.12.05

8월 27일 오후 2시.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은 환자와 보호자들로 북적여 앉을 자리를 찾기 어려울 정도였다. 본관 입구에는 환자 도착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키오스크가 마련돼 있었고,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들을 위해 안내 직원이 상주하며 도움을 제공했다.
상계백병원은 최근 의무기록 사본 온라인 발급 서비스를 도입해 병원 방문 없이도 모바일 앱이나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과 발급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를 홍보하기 위해 병원 내에 관련 안내 현수막이 설치돼 있었다.
불편한 점도 눈에 띄었다. 보호자 식당과 편의점 등이 몰려 방문객 이용이 잦은 본관 지하 1층 여자 화장실은 공사 지연으로 사용이 제한돼 환자와 보호자들이 발걸음을 돌려야 했다.
복도 한켠에 위치한 안내게시판에는 환자경험평가 최우수병원 선정 소식과 함께 병원 운영 아이디어 공모전 등 내부 공지 사항이 게시돼 있었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A&C 아이디어 챌린지' 모집 공고였다. 병원 측은 수익 증대와 비용 절감을 위해 교직원을 대상으로 창의적인 개선 아이디어를 공모 중이며 총 3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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