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통합정보시스템의 임상시험 결과가 누구나 접근 가능하게 허술하게 관리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소희 의원(국민의힘)은 13일 식약처 국정감사에서 “비공개 처리 대상인 임상시험 결과 2600여 건이 챗GPT를 통해 그대로 내려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제약사나 병원, 대학과 연구기관 등이 제출한 자료로, 임상시험 결과 2672건, 비공개 지정 정보 839건, 담당자 휴대전화 번호 2208건으로 집계됐다.
이소희 의원은 “방대한 자료가 외부에서도 확인 가능하다”며 “11월 11일 식약처에 자료 요구를 했으나 지금까지 회신이 없고, 오히려 해당 사실을 제보한 언론사에만 연락을 취했다”고 말했다.
이어 "식약처는 지난 10년간 임상시험·허가·심사 자료를 국회에 제공하지 않았다“며 ”제넨셀도 마찬가지로, 약사법 88조를 근거로 자료 요구 96건 중 95건을 비공개했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국회의 제넨셀 관련 자료 요구는 ‘기업 영업비밀’이라며 거부하더니 정작 보호해야 할 자료는 해외 경쟁사든 해킹 조직이든 가져갈 수 있게 열어 뒀다”고 지적했다.
오유경 처장은 “문제 발생 원인과 노출된 정보가 실제 임상시험 결과 정보인지 등을 조사 중”이라며 “이번 사태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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