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0일 ‘건보 저위험 표본데이터’ 활용 설명회
공단, 100만명 무작위 추출 가명 처리 자료…산업계 원격망 제공
2026.07.02 17:53 댓글쓰기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건강보험 빅데이터의 산업계 활용 확대를 위해 구축한 ‘저위험 표본데이터’ 설명회를 오는 10일 오후 2시 비즈허브 서울센터에서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설명회 참석을 위한 사전 접수는 1일부터 9일까지 이메일을 통해 이뤄지며, 선착순 50석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이번에 소개되는 저위험 표본데이터는 국민건강정보 데이터베이스(DB)를 기반으로 100만 명의 표본을 무작위 추출해 개인 식별이 불가능하도록 가명 처리를 적용한 자료다.


2014년부터 2023년까지 10년간 연속 시계열 데이터로 구성돼 있으며, 건강검진 결과를 포함한 총 37개 변수를 담고 있다.


특히 해당 자료는 재식별 위험이 낮은 수준으로 평가돼 신청 절차가 대폭 간소화됐다.


기존 정식 심의나 기관생명윤리위원회(IRB) 결과 통지서가 불필요하며, 신청서와 확약서만 제출하면 공단 내부 심의를 거쳐 원격망으로 데이터가 제공된다.


신청 대상은 학술 연구자를 비롯해 신약 및 치료제 개발 등 공익적 연구 목적을 지닌 산업계다. 단, 정보주체 권익 침해 우려가 있는 업종은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데이터 활용 희망자는 건강보험 빅데이터 플랫폼 누리집에서 관련 서류를 작성해 등록하면 되고 이달부터 12월까지 진행되는 2차 시범사업 기간에 한해 수수료가 전액 면제돼 비용 부담 없이 활용할 수 있다.


김재용 건보공단 빅데이터운영실장은 “이번 저위험 표본데이터는 국민의 민감한 건강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면서도 학계와 산업계가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자료”라고 설명했다.


이어 신청 절차를 대폭 간소화하고 건강검진 정보까지 포함함으로써 향후 질병 예측, 디지털 헬스 등 다양한 보건의료 분야에서 널리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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