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자·인지저하 환자 ‘운전 시뮬레이터 시스템’
서울성모병원, 판화 거장 황규백 화백 기부금으로 구축
2026.06.22 18:07 댓글쓰기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신경과를 중심으로 고령자 및 인지저하 환자 운전 능력을 정밀하게 평가하고 연구할 수 있는 ‘운전 시뮬레이터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2일 밝혔다. 


상급종합병원 신경과 기준 국내 첫 사례로 지난 2024년 2월 황규백 화백이 가톨릭중앙의료원에 기탁한 신경과 발전기금 5000만원이 마중물이 됐다. 서울성모병원 신경과는 초고령사회 핵심 과제인 고령 운전자 안전과 인지기능 관리 연구에 해당 기금을 활용하기로 했다.


병원-기업 매칭 그랜트로 ‘통합형 교육 시스템’ 완성


병원은 교통안전 솔루션 전문 기업 ㈜포럼에이트코리아와 협력해 인지기능이 운전 능력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는 전용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


여기에 포럼에이트코리아 측이 매칭 그랜트 형태로 전용 하드웨어를 직접 제작해 기부하면서, 실제 도로와 유사한 가상 주행 상황을 구현하고 운전 행태를 분석할 수 있는 통합형 교육 시스템이 완성됐다.


향후 해당 시스템은 의대생과 전공의 등 의료진 임상 교육 자료로 활용될 뿐만 아니라 고령자 인지기능과 운전 안전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는 연구에 사용될 예정이다.


최근 열린 기념식에는 서울성모병원 신경과 양동원 교수, 기부자인 황규백 화백, 포럼에이트코리아 김도훈 대표 등이 참석했다. 연구팀은 황 화백과 김 대표에게 감사패를 증정했으며, 황 화백은 직접 운전 시뮬레이터를 체험하며 향후 기기 운영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황규백 화백은 “기부가 구체적인 결과물이 돼 뜻깊다”며 “해당 시뮬레이터가 많은 고령 운전자들에게 안전운전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양동원 교수는 “황 화백 기부 정신이 기업의 기술 협력으로 이어져 초고령사회가 직면한 교통안전 문제를 해결할 의미 있는 자산이 탄생했다”며 “의료현장에서 가장 가치 있게 쓰일 수 있도록 연구와 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황규백 화백은 메조틴트(mezzotint) 기법으로 독보적 위치를 확립한 세계적인 판화 거장으로 1984년 사라예보 동계올림픽 공식 작품집 수록 판화를 제작한 바 있다.

 ‘ ’ 22 . 


2024 2 5000 . .


- ‘ ’


.


, .


.


, , . , .


“ ” “ ” .


“ ” “ ” .


, (mezzotint) 1984 .

1년이 경과된 기사는 회원만 보실수 있습니다.
댓글 0
답변 글쓰기
0 / 2000
메디라이프 + More
e-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