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앱토즈마, 삼성 이어 경희대병원 통과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악템라 시밀러, 이달 6일 처방…주요 대학병원 확대
2026.05.15 04:57 댓글쓰기

셀트리온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앱토즈마’가 삼성서울병원에 이어 경희대병원 약사위원회 문턱을 넘었다.


국내 주요 대학병원 중심으로 처방권 진입 사례가 이어지면서 토실리주맙 바이오시밀러 시장 선점 행보에 속도가 붙는 모습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경희대병원은 지난달 말 약사위원회(DC, Drug Committee) 심의를 통해 셀트리온 토실리주맙 성분 바이오시밀러 ‘앱토즈마’를 신규약물로 통과시켰다. 신약 사용 및 처방은 이달 6일부터 개시됐다.


이번에 통과된 앱토즈마는 162mg/0.9mL 피하주사(SC) 제형으로 경희대병원 진입은 올해 삼성서울병원, 서울시보라매병원 등 통과에 이은 후속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앱토즈마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악템라’ 바이오시밀러로, 체내 인터루킨-6 신호를 억제해 염증을 줄이는 기전 인터루킨 억제제다. 셀트리온이 국내 첫 토실리주맙 시밀러 지위를 확보했다.


토실리주맙 제제는 류마티스 관절염을 비롯해 전신형 소아 특발성 관절염, 다관절형 소아 특발성 관절염 등 자가면역질환 치료에 활용된다. 


셀트리온은 앱토즈마 IV 제형 기존 200mg/10mL, 400mg/20mL에 더해 80mg/4mL 용량까지 추가 확보하면서 오리지널 제품이 보유한 IV 제형 용량 라인업을 모두 갖췄다. 


바이오시밀러는 허가, 출시 이후에도 매출로 이어지기 위해 병원 약사위원회 통과가 필수적이다.


대형 대학병원 DC 통과는 원내 처방을 결정하는 핵심 절차로, 후속 의료기관 진입에도 영향을 미친다. 앱토즈마도 최근 DC 통과가 이어지며 서울권 주요 대학병원 내 처방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


특히 앱토즈마가 지난해 하반기 출시된 이후 한 해도 지나지 않아 종병 진입이 빨라지고 있다. 국내 영업과 마케팅을 맡는 셀트리온제약이 작년 하반기부터 주요 종합병원 진입에 공을 들여왔다.


앱토즈마가 국내 주요 상급종병인 삼성서울병원 내 DC를 통과하면서 실제 처방으로 이어질 핵심 절차를 넘어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한편, 앱토즈마는 1년 새 국내 출시를 넘어 해외에서 허가·출시가 이어지고 있다. 미국과 유럽에서 허가를 획득한 데 이어 최근에는 일본서도 첫 제품을 출시하며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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