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모병원 비뇨의학과 로봇수술 5000례
전립선암 57%·신장암 34%·방광암 7% 등 '고난도 암(癌)' 집중
2024.04.25 08:12 댓글쓰기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비뇨의학과가 "신장암 남자 환자의 단일공(SP) 로봇을 이용한 부분신절제술을 성공해 로봇수술 5000례를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비뇨의학과는 지난 2009년 2세대 로봇수술기 다빈치S 시스템을 구축, 전립선암 로봇수술을 시작했다. 


이후 2016년과 2018년 4세대 다빈치 Xi, 2021년 4세대 다빈치 SP 로봇수술기를 이용해서 전립선암, 신장암, 방광암 등 고난도 암수술을 포함해 다양한 비뇨기 질환에 로봇수술을 접목했다. 


로봇수술은 정밀한 수술이 가능, 일반 개복수술이나 복강경수술에 비해 수술 합병증을 줄이고 회복이 빠른 장점이 있다.


2024년 2월까지 병원에서 시행된 로봇수술 중 비뇨의학과가 37%를 차지하며 가장 많은 수술 건수를 기록했다. 


비뇨의학과 로봇수술 5000례를 주요 질환별로 살펴보면 ▲전립선암 2686건(57%) ▲신장암 1692건(34%) ▲방광암 350건(7%) ▲요관암 150건(3%) ▲로봇을 이용한 기타 비뇨의학과 질환 수술 122건(2%) 등으로 나타났다.


비뇨의학과는 다빈치 Xi와 SP를 동시에 운영하며 환자와 질환의 진행 상태, 수술 난이도 등을 고려해 환자들에게 가장 특화된 맞춤형 진료를 제공하고 있다. 


홍성후 비뇨의학과장 교수는 국내 최다 단일공 로봇수술을 시행하고 있으며 특히 최근에는 요실금 합병증을 많이 줄인 ‘Retzius-sparing’ 근치적 전립선암 절제술을 국내 최초 실시했다. 


홍 비뇨의학과장은 “2019년 다빈치 로봇 도입 후 비뇨의학과 자체로 로봇 수술 5000례를 이뤘으며 특히 2021년 단일공 로봇수술 시행 후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최단기간에 수술 500례를 달성했고”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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