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윤 사장 "한미 빅파마 꿈 수치화 200조원"
주총 앞두고 형제 입장 발표···"선대 회장님 경영 DNA 기반 진정한 글로발 회사 도약"
2024.03.25 22:55 댓글쓰기



한미약품 임종윤·임종훈 사장은 그룹 시가총액 200조 원 육성 비전에 대해 “고(故) 임성기 회장님께서 품고 계셨던 글로벌 빅파마의 꿈을 수치화한 것”이라고 25일 주장했다.


이어 “저희 형제는 선대 회장님의 한미 경영 DNA를 이어 받아 한미약품그룹을 진정한 글로벌 파마로 도약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임종윤·임종훈 형제는 “미국 인디애나폴리스라는 소도시에 본사를 둔 일라이릴리는 최근 전 세계 비만 치료제 시장을 이끌며 시총 약 981조에 달하고, 노보 노디스크도 시총 777조 수준이다. 시총 200조 달성을 향한 한미약품그룹의 도전은 완전히 불가능한 꿈은 아니다”고 지적했다.


임종윤 측에 따르면 앞서 언급한 한미그룹 시총 200조 달성은 글로벌 파마 업계 내 매출 10위권 이내를 목표로 하는 것을 의미한다는 설명이다.


임종윤·임종훈 형제는 “주총에서 저희 형제에게 기회가 주어진다면, 선대 회장님의 유지를 받들고 그룹의 재건과 번영을 위해 구체적인 계획을 가지고 차근차근 목표를 이루어 갈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한미그룹은 임종윤·종훈 형제를 각각 한미사이언스 사장과 한미약품 사장직에서 해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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