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공백 사태 해결과 비대면 진료 무관"
의협 비대위 비판…"2차병원으로 환자 가는 것은 의료체계 비정상 반증"
2024.03.14 15:30 댓글쓰기



사진제공 연합뉴스
정부가 전공의 사직 사태 대응책으로 비대면 진료를 전면 확대한 가운데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의료공백 사태 해결과 비대면 진료가 무슨 관련이 있냐"고 비판했다. 


의협 비대위는 14일 정례 브리핑에서 "정부는 마치 비대면 진료가 현 사태 해결에 도움을 주는 것 처럼 호도하고 있다"며 "비대면 진료를 막무가내로 전면 확대하려는 시도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2035년 70세 이상 의사가 3만2000명이라는 정부 주장에 대해서도 "70세 이상 의사는 모두 은퇴하는 것처럼 묘사하면서도 시니어 의사제를 운운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 행보"라고 지적했다.


대형병원으로 쏠리던 환자들이 2차 병원으로 가는 현상에 대해 정부가 "그동안 우리 의료체계가 비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역설적으로 보여주고 있다"고 한 것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비대위는 "정상적인 의료전달체계를 만들어야 하는 책임은 누구에게 있느냐"며 "비상시국이 돼서야 정상화되는 황당한 의료 시스템을 만든 잘못을 인정하라"고 힐난했다.


이어 "대한전공의협의회가 국제노동기구(ILO)에 긴급 개입을 요청하는 서한을 발송했다"며 "대화와 타협이 아닌 사법부와 국제기구 판단에 맡기게 된 책임은 불통 정부에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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