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진료, 의료비 폭등·건보재정 낭비 초래"
무상의료운동본부 "대기업 진출 초석 마련 우려돼 시범사업 중단" 촉구
2023.05.17 12:32 댓글쓰기

무상의료운동본부가 오는 6월부터 시행되는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에 대해 "영리 플랫폼 업체를 위한 꼼수"라며 중단을 촉구했다.


무상의료운동본부는 16일 성명을 내고 "국민 건강과 생명을 책임져야 할 정부가 플랫폼 업체들의 돈벌이를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는 시민들 목소리는 경청하지 않고 의사단체를 '수가 인상'이라는 당근으로 매수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이들은 "대한의사협회는 어처구니없게도 비대면 진료 수가를 150~200%까지 인상해야 한다는 조건을 달았고 복지부는 그런 제안에 동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비대면 진료는 플랫폼 기업들과 의사들 배를 불리고, 건강보험 재정을 퍼주면서 국민건강보험제도를 위협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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