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 빅파마 출신 인재 영입
글로벌 바이오 기업 출신 임원 2인 임명
2023.01.20 15:42 댓글쓰기

SK바이오사이언스가 글로벌 빅파마 출신 임원을 잇따라 영입했다. 해외 사업의 본격적인 확장을 앞두고 전문 인력을 확보해 지속가능한 성장 모멘텀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SK바이오사이언(이하 SK바사)스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사노피 파스퇴르 연구 임원 출신 리차드 캔싱어를 미국 법인 ‘SK bioscience USA’의 R&D 프로젝트 담당 임원으로 신규 영입했다고 20일 밝혔다. 


리차드 캔싱어 담당은 사노피 파스퇴르에서 임원, 글로벌 빅파마 GSK가 최근 인수한 아피니박스에서 공정개발 연구 임원을 역임하는 등 글로벌 바이오 회사에서 연구를 이끈 전문가다.


미국 이스턴대에서 보건과학을 전공했고, 미국 펜실베니아 주립대 생화학 및 분자생물학 박사 학위를 보유했다. 


리차드 캔싱어 담당은 향후 SK바사의 글로벌 R&D 주요 연구과제 발굴 및 관리와 시스템 구축, 공정 연구, 글로벌 파트너사들과의 협력과제 등을 추진하게 된다.


또한 SK바사는 세포유전자치료제(CGT) 분야 신흥 바이오 벤처 진스크립트 프로바이오의 이동수 미주 지역 사업 부문 책임자를 판교 R&D센터 바이오사업개발실 부사장으로 영입했다. 


이동수 실장은 미국 바이오 제약회사인 길리어드 사이언스, 크리스탈지노믹스, 바이오마린 파마슈티컬즈, 바이넥스, 삼성바이오에피스 등 국내외 유수 바이오 의약품 기업에서 R&D, 사업개발, M&A 등 다양한 실무 경험을 쌓았다.


UC버클리에서 분자 세포 생물학 전공, 프랑스 인시아드 경영대학원에서 MBA를 취득했다. 


앞서 SK바사는 지난해 10월엔 국제기구 출신 고위급 인사를 잇따라 영입했다. 빌&멜린다게이츠재단 해리 클리엔쏘스를 미국 법인 백신 R&D 전략 및 대외 혁신 담당 부사장으로 임명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샐리 최 약물평가연구센터 산하 제네릭 의약품사무국 국장을 임상, 인허가, 메디컬 분야 총괄 허가임상본부장으로도 선임했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은 “대한민국을 넘어 이제는 글로벌 시장에서 높아진 위상을 바탕으로 외형을 확장할 때”라며 “전략적인 글로벌 인재 영입을 통해 사업을 고도화하고 전문화함으로써 글로벌 빅파마와 경쟁하는 백신∙바이오 산업의 탑티어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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