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육생으로서 전공의 지위를 향상시키고, 전문 의료인력 양성에 대한 투자를 통해 궁극적으로 의료 질(質)을 제고하기 위한 ‘수련환경 혁신지원’이 개시된다.
이달부터 상급종합병원 35곳을 비롯한 총 60곳 수련병원에서 수련 관련 조직·예산, 수련시설·장비 개선 등을 통해 전공의에게 충분한 수련을 제공하는 환경을 구축한다.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는 12일 ‘2025년 전공의 수련환경 혁신지원 사업’에 60개 수련병원이 선정돼 본격적인 수련환경 혁신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수련병원이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에 집중할 수 있도록 인턴 및 내과, 외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응급의학과, 심장혈관흉부외과, 신경과, 신경외과 등 8개 과목에 대해 수련체계 구축을 지원한다.
60개 수련병원에서 사업이 착수됨에 따라 수련병원은 전공의가 전문의로서 갖춰야 할 지식·태도·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수련프로그램을 체계화한다. 수련 여건 구축에 집중 등 실질적인 수련환경 개선이 시작될 것으로 기대된다.
구체적으로 지도전문의는 수련병원·전문과목별 전공의 수련 총괄 및 질 관리 등을 담당하는 책임지도전문의와 전공의 교육·면담 등을 담당하는 교육전담지도전문의로 역할을 나눠 수련을 체계적으로 운영한다.
수련병원은 전공의 수련 관련 조직·예산 및 수련시설·장비 개선 등을 통해 전공의에게 충분한 수련을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한다.
특히 인턴은 그간 담당 지도전문의가 없거나 병원에서 개별적으로 지도전문의 제도를 운영해왔다. 앞으로 사업 참여병원에서는 인턴을 집중적으로 담당할 지도전문의를 지정한다.
의과대학에서 배운 지식을 실제 환자 진료에 적용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체계화된 교육과정을 제공하게 된다.
참여병원에는 지도전문의별 역할 부여와 수련업무 증가에 따른 지도전문의 수당, 원내 교육·사례회의·워크숍 등 전공의 교육운영 비용 등을 이달부터 지원한다.
수련시설 개선사업의 경우 지역 수련 기반 구축을 위해 지역 수련병원 중심으로 지원을 강화한다. 수도권의 경우 전공의 10인 이하시 3000만원, 전공의 300인 초과시 3억원을 지급한다. 비수도권은 전공의 5인 이하시 3000만원, 전공의 150인 초과시 3억원을 배정했다.
선정병원에는 각 수련병원의 수요를 기반으로 병원 내 수련 기반 구축을 위한 시설·장비를 지원한다. 전공의 학습실, 휴게실 등 개보수, (장비) 술기 실습 기자재, 교육·사례발표에 필요한 집기 등이다.
지도전문의 수당, 교육운영 지원, 수련시설 개선 등 세부사업 1,2,3 모두에 참여하는 병원은 27곳이다.
▲가톨릭관동대국제성모 ▲가톨릭대대전성모 ▲가톨릭대성빈센트 ▲강동경희대 ▲건국대 ▲건양대 ▲경북대 ▲계명대동산 ▲고려대구로 ▲고신대복음 ▲국민건강보험공단일산 ▲동아대 ▲분당제생 ▲서울대 ▲세종충남대 ▲순천향대부천 ▲아주대 ▲연세대원주세브란스기독 ▲울산대 ▲인하대 ▲전북대 ▲제주한라 ▲조선대 ▲창원경상국립대 ▲한국원자력의학원 ▲한림대성심 ▲화순전남대 등이다.
2025년 하반기 전공의 모집 계기로 전공의 규모가 일정 수준 회복되면서 개별 수련병원에서 전공의 수련환경 혁신지원 사업을 추가 신청하는 상황이다. 이번 선정된 수련병원·과목 외에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수련병원은 올해 10월까지 사업을 신청할 수 있다.
김국일 보건의료정책관은 “이번 혁신지원 사업은 전공의가 미래 의료체계를 이끌어나갈 역량 있는 의료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의미를 전했다.
그는 “수련 현장의 실질적인 변화를 도모할 수 있도록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하고, 현장 의견도 충분히 수렴해 발전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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