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비난 메모'···김영태 서울대병원장 "책임 느껴"
2025.10.29 07:28 댓글쓰기

서울대병원 일부 의료진이 전자의무기록(EMR) 시스템에서 사용하는 일종의 메모장인 ‘리마인더’에 환자에 대한 비속어를 적어뒀던 일이 국정감사장에서 소환. 28일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영호 교육위원장은 올해 7월 알려진 해당 사건을 언급하며 “의료진이 리마인더에 ‘ZZZ(쯧쯧쯧)’, ‘또O이’ 등을 적는 게 말이 되는 건가”라고 지적.


김영태 병원장은 일부에서 사용자들 일탈이 있었던 점을 인정. 김 원장에 따르면 리마인더는 일례로 장애친화산부인과에서 청각장애 환자가 오면 ‘수어통역사가 필요하다’는 내용 등을 적는 용도로 사용. 그는 “조사를 위해서는 전산상으로 캡처해야 하는데 약어로 적혀 있으니 뭘 없애야 하는지 모르는 측면이 있다”고 설명. 


김영호 위원장은 “리마인더를 없애라는 이야기가 아니고 악용되지 않도록 통제장치를 마련하라”고 주문. 이에 김영태 병원장은 “완벽히 약속드리긴 어렵지만 병원장으로서 책임을 느낀다”며 “의료진이 환자에게 표현할 때 여러 사정이 있다고 해도, 제가 조직문화를 잘못 만든 탓이다. 그런 일을 할 때 부끄러움을 느끼도록 문화를 바꿔가겠다”고 답변. 

? (EMR) . 28 7 ZZZ(), 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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