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온병원이 직원들 피로 회복과 업무 효율 향상을 위해 10월 20일부터 ‘30분 낮잠 자기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화제. 병원은 매일 점심 휴게시간인 12시 30분부터 1시 30분 사이 각자 사무공간에서 간편의자 등을 활용해 짧은 낮잠을 취하도록 권장. 

이번 캠페인은 스페인의 전통 낮잠 문화인 ‘시에스타(Siesta)’에서 영감을 얻었다는 전언. 스페인 기업과 공공기관 일부는 시에스타를 현대적으로 적용해 ‘파워 냅(Power Nap)’ 제도로 발전시키고 있어. 아울러 구글·나이키 등 글로벌 기업에 이어 국내 IT기업·스타트업도 낮잠 타임이 도입.

온병원은 이러한 사례를 참고해서 “조직 환경에 맞는 실용적인 휴식 문화를 도입했다”며 의미를 부여. 병원은 이번 캠페인을 시작으로  ‘마음건강 주간’, ‘스트레칭 타임’, ‘마음 쉼터 조성’ 등 다양한 웰니스 프로그램을 확대할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