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원에서 가장 취약한 환자들이 모여 있는 우리나라 중환자실은 사실 안전하지 않다."
서지영 삼성서울병원 중환자의학과 교수(前 대한중환자의학회 회장)은 최근 열린 '의료전달체계 변화와 병원약사 역할 강화' 국회토론회에서 병원의 계륵(鷄肋)으로 취급받아온 중환자실의 열악한 현실을 설명하면서 이 같이 주장. 서 교수는 "2009년 최초로 의료법 규정에 중환자실 관련 내용이 등장했지만 전문의가 시설로 포함되는 등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에는 중환자실에 대한 정책적 변화가 거의 없었다. 2017년에 겨우 상급종합병원 지정을 위해 중환자실 전담전문의 1명 이상을 배치해야 한다는 조건이 추가됐다"고 설명.
이어 "우리나라 의료에서 전통적으로 중환자실에 대한 고려가 매우 적었다. 환자를 위한 최선의 중환자실을 갖추기 위해서는 전문인력을 비롯해 장비, 공간, 시스템·진료 구조 정비가 필요하지만 우리나라 중환자실은 약사 등 여러 전문가가 참여하는 구조가 마련돼 있지 않다"면서 취약한 중환자실 환경을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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