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폐암을 비롯해 현병 스펙트럼 장애,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근막통증증후군, 만성심부전, 대상포진·대상포진 후 신경통 등 6개 질환에 대한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이 마련됐다.
한국한의약진흥원(원장 고호연) 한의약혁신기술개발사업단은 6개 질환에 대해 이 같은 내용의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을 발간했다고 7일 밝혔다.
폐암의 경우 한의통합암치료의 방안으로 한약, 침, 뜸, 호흡도인요법은 항암효과 증진, 삶의 질(質) 개선, 통증 개선, 부작용 완화, 폐기능 개선을 돕는다.
근치적 절제술만 받은 환자(비소세포폐암 1~2기)는 수술 후 폐기능 개선, 호흡기능 회복을 위해 호흡도인요법을 고려할 수 있다. 삶의 질 통증 개선을 위해선 아침치료를 권고했다.
수술과 보조적 항암치료를 받은 환자(비소세포폐암 2~3B기)는 종양 축소, 생존기간 연장을 위해 한약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항암치료만 받은 환자(3B~4기, 제한 및 확장성 소세포폐암)는 항암효과 증진 및 생존율 향상을 위한 한약치료와 침, 뜸 등 복합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은 최신 임상 근거를 토대로 한의약 의료서비스 표준화를 지원하고, 의료현장에서 일관된 진료와 의사결정을 돕기 위해 개발되는 권고안이다.
지난 2016년 복지부 지원으로 개발이 시작된 이래 현재까지 총 60종이 발간됐다. 한의약혁신기술개발사업단은 2029년까지 신규 지침 개발과 기존 지침의 고도화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은 국제 공인 임상진료지침 평가 도구인 AGREE 2.0 방법론에 따른 엄격한 질적 평가를 거치며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개발·검토·인증 방법론을 적용해 과학적 근거를 기반으로 개발된다.
개발된 지침은 표준화된 한의약 의료서비스 제공을 지원하고 환자 진료 질 향상과 국가 보건의료 정책 및 제도 개선을 위한 근거자료로 활용된다.
또 국제 임상진료지침 학술네트워크인 GIN(Guidelines International Network)에 등록돼 국제적으로도 신뢰성과 활용성을 인정받고 있다.
한의약혁신기술개발사업단은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은 의료기관에 내원한 환자가 최적의 한의의료 서비스를 받도록 돕기 위해 임상 근거에 기반해 개발된 진료 가이드라인”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침 현장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병·의원 환자용 리플릿과 진료 참고용 인포그래픽 이미지 파일을 지침과 함께 제작·보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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