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드트로닉, 당뇨사업부 18개월내 '분사'
CGM·인슐린펌프 개발 기업 출범…사업구조 단순화로 고성장 지속
2025.05.22 10:49 댓글쓰기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메드트로닉(Medtronic)이 21일(현지시간) 자사 당뇨병 사업부를 향후 18개월 내 분사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인슐린 펌프와 연속혈당측정기(CGM)를 모두 제공할 수 있는 통합형 당뇨 기술 전문 회사를 출범시키기 위한 것으로, 당뇨 분야 경쟁 구도에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메드트로닉은 이번 결정이 기존 기업 포트폴리오를 더욱 집중시키고, 동시에 경쟁력 있는 독립 당뇨 기술 기업을 탄생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분사 방식으로는 기업공개(IPO)를 우선 추진한 뒤 완전 분할을 통해 독립 상장사를 출범시키는 방안을 제시했다.


제프 마사(Geoff Martha)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결정은 양사 모두에게 윈윈”이라며 “메드트로닉은 고수익 성장 시장에 역량을 집중하고, 당뇨 사업부는 자율성과 전략적 선택권을 바탕으로 독자 성장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펄스필드 절제술(PFA)과 신장 신경차단술(RDN) 등 고성장 고수익 분야에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새롭게 출범할 당뇨 전문 기업은 집중 인슐린 관리를 위한 완성형 생태계를 상업화한 유일한 플레이어로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출 전망이다.


신설 기업 수장은 현재 메드트로닉 당뇨사업부 사장인 케 달라라(Que Dallara)가 맡게 된다. 당뇨 사업부는 전 세계 약 8000여 명 인력과 두 곳의 글로벌 제조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분사 결정은 메드트로닉이 최근 수년간 이어온 포트폴리오 재편 전략의 일환이다. 앞서 2024년 2월에는 인공호흡기 시장에서 철수하고, 환자 모니터링 및 호흡기 관련 사업부를 별도 조직으로 독립시키는 구조조정을 단행한 바 있다.


당뇨 기술 시장이 빠르게 진화하는 가운데 신설 기업은 CGM과 인슐린 펌프를 모두 제공하는 몇 안 되는 기업으로 자리잡게 된다. 이에 따라 당뇨기기 시장 경쟁도 한층 격화될 전망이다.


현재 CGM 시장은 애보트(Abbott), 덱스콤(Dexcom) 등이 주도하고 있으며 인슐린 펌프 분야에서는 인슐렛과 텐덤다이어비티스케어 등이 경쟁사로 꼽힌다.

??

(Medtronic) 21() 18 .


(CGM) , .


, .


(IPO) .


(Geoff Martha) (CEO) , .


(PFA) (RDN) .


.


(Que Dallara) . 8000 .


. 2024 2 , .


CGM . .


CGM (Abbott), (Dexcom) .

1년이 경과된 기사는 회원만 보실수 있습니다.
댓글 0
답변 글쓰기
0 / 2000
메디라이프 + More
e-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