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앤에스캐닉스, 사명 '피앤에스로보틱스' 변경
로봇 전문기업 정체성 강화하고 글로벌 사업 확장…내수 부진 과제
2025.05.26 12:06 댓글쓰기



의료 재활로봇 기업 피앤에스미캐닉스가 사명을 ‘피앤에스로보틱스(P&S Robotics)’로 변경한다. 


로봇 전문기업으로서 정체성을 강화하고 글로벌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기 위한 전략적 조치다. 다만 내수 시장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실적 구조 균형은 앞으로 풀어야 할 과제로 지적된다.


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회사는 오는 6월 9일 서울 영등포구 본사 회의실에서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상호 변경을 주요 안건으로 상정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로봇 전문기업으로서 정체성을 강화하고, 연구개발 및 글로벌 진출 가속화를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2003년 설립된 피앤에스미캐닉스는 국내 최초로 보행 재활로봇 ‘워크봇(Walkbot)’을 개발한 기업이다.


워크봇은 고관절, 슬관절, 족관절을 동시에 훈련할 수 있는 세계 유일 3관절 보행 재활로봇으로, 주로 뇌졸중, 척수손상, 파킨슨병 환자들을 대상으로 개인 맞춤형 보행훈련을 제공한다.


품은 성인용(S), 아동용(K), 통합형(G), 고급형(P) 등 다양한 모델로 구성되며, 유럽 CE MDR 인증을 기반으로 유럽, 중동, 아시아 등 15개국 이상에 수출되고 있다.


피앤에스미캐닉스는 2024년 7월 기술특례 방식으로 코스닥에 상장했다. 창업자인 박광훈 대표이사는 현재 보통주 122만4480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분율은 18.9%다.


2024년 실적은 매출 71억 원, 영업이익 16억 원, 당기순이익 23억 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이어 2025년 1분기에도 매출 20억 원, 영업이익 2억 원, 순이익 4억 원으로 흑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1분기 전체 매출의 97.3%가 수출에서 발생해 해외시장 중심 성장 전략이 실적 개선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수출 증가하지만 내수는 부진…“정밀 영업전략 보완 필요”


피앤에스미캐닉스는 외형 성장은 이어가고 있지만 내수에서 급격한 감소를 보여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2024년 기준 전체 매출 중 내수 비중은 14.1%로, 전년(48.9%) 대비 절반 이하로 줄었다. 제품 판매 기준 내수 매출은 8억 원으로, 2023년 27억 원 대비 약 70% 이상 감소했다. 같은 기간 수출은 30억 원대에서 60억 원대로 두 배 가까이 늘었다.


회사는 국내 시장에서 상급종합병원, 재활병원, 요양병원, 복지관 등 주요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맞춤형 영업 전략을 시행 중이다.


입찰, 영업기획, 데모 교육, 유지보수 등 전담 조직을 운영하며 건강보험 수가 적용 확대에 따른 경제성 분석 제안도 병행하고 있다. 그러나 실제 매출 확대와 직결된 성과는 미진한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재활로봇 시장이 일정 부분 포화 상태에 이르면서 기업들이 해외 시장 확대에 나서는 분위기”라면서도 “내수 기반을 회복하거나 유지하지 못하다면 브랜드 신뢰나 장기적인 성장성에 균형이 흔들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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