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경도인지장애 적응증' 디지털 치료기기
이모코그 "코그테라(Cogthera) 식약처 허가 획득"
2025.05.23 14:28 댓글쓰기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이모코그(대표 이준영, 노유헌)는 경도인지장애(MCI) 디지털 치료기기 ‘코그테라(Cogthera)’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를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허가는 경도인지장애(MCI) 적응증으로는 국내 첫 사례이며 디지털 치료기기로는 7번째다.


코그테라는 55세 이상 85세 이하 경도인지장애(MCI) 환자를 대상으로 한 전문의 처방 기반 디지털 치료기기(DTx)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이준영 교수와 중앙대학교 의과대학 신경해부학 교수 출신 노유헌 공동대표가 회사 창업 후 개발했다.


코그테라는 모바일 앱 기반 인지중재치료 소프트웨어를 통해 인지기능 저하를 조기에 완화하거나 악화를 지연시키는 것을 목표로 개발됐다.


경도인지장애는 일상생활은 유지되지만 기억력 등 인지기능이 뚜렷하게 저하된 상태로, 치매로 진행 위험이 높은 전단계로 알려져 있으며 비약물적 조기 개입이 가장 중요한 시기로 평가된다.


코그테라는 이러한 초기 인지저하 단계 환자들에게 12주간 맞춤형 인지훈련 과제를 제공하며, 기억력, 집중력, 언어능력 등 주요 인지 영역을 자극한다.


의료진은 별도 제공되는 전용 웹 대시보드를 통해 환자들의 훈련 이력과 이행률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고, 이 데이터는 클라우드 기반으로 안전하게 수집·관리돼 치료 연속성과 실효성 확보에 활용된다.


실제 임상시험에도 평균 훈련 이행률은 85%에 달해 고령 환자들에서도 높은 치료 지속 가능성을 확인했다.


코그테라는 이모코그 공동대표인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건강의학과 이준영 교수(서울시보라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재직)와 연구팀 수십 년간 치매 및 인지중재치료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개발됐다.


특히 ‘메타기억(Metamemory)’ 이론에 기반한 훈련법을 통해 사용자가 자신의 기억 처리 과정을 인식하고, 집중·연상·연합 등 인지 전략을 스스로 조절하며 훈련하도록 유도하는 구조를 구현했다.


코그테라 유효성과 안전성은 서울시보라매병원, 세브란스병원, 길병원, 여의도성모병원 등 국내 주요 7개 병원에서 실시한 확증임상시험을 통해 입증됐다.


주요 평가 지표인 ADAS-Cog 14(알츠하이머병 평가척도) 기준 및 치료 종료 후 12주 시점까지 인지기능 저하가 지연됐으며 기억력과 언어기능 모두에서 유의미한 효과가 확인됐다. 치료 종료 후에도 효과가 지속되는 ‘지연 효과(delayed effect)’가 관찰됐다.


이모코그 이준영 공동대표는 “코그테라는 국내 디지털 치료기기 시장 방향성을 바꾸는 결정적 전환점이 될 제품”이라며 “단순 증상 관리가 아닌 실질적인 인지기능 악화 지연 효과를 입증한 첫 디지털 치료 솔루션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이어 “이모코그는 앞으로 병의원 중심 디지털 치료 생태계를 확대하며, 환자 중심 경험을 국내외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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