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가 미국 디지털 헬스케어 회사 '젤스'를 인수했다. 미국에서 '커넥티드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젤스 인수 절차는 연내 마무리된다.
삼성전자는 13일 "젤스와 인수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젤스는 여러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제공하는 회사로 지난 2016년 설립됐다.
삼성전자는 젤스 인수를 계기로 커넥티드 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커넥티드 케어는 갤럭시 사용자가 편리하게 건강을 관리하고 질병을 예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삼성헬스 비전이다.
젤스는 프로비던스 헬스 시스템, 애드버케이트 헬스, 배너 헬스 등 미국 내 주요 대형병원 그룹을 포함한 병원 500여 곳과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기업 70여 곳을 파트너로 확보하고 있다.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 구축, 가전제품과도 연결해 개인화된 서비스 제공"
젤스와 협력을 맺은 병원 의사는 당뇨환자에게 혈당과 생활습관을 관리할 수 있는 파트너 기업 앱을 추천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혈당 변화, 식이 조절, 운동 기록 등을 모니터링 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젤스 인수를 계기로 디지털 헬스케어에서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회사는 그간 스마트폰, 워치 등으로 건강정보를 수집한 뒤 '삼성헬스' 서비스에서 관리하는 데 집중해 왔다.
삼성전자는 헬스 플랫폼을 활용해 웨어러블 기기에서 측정되는 사용자의 생체 데이터를 전문의료서비스와 연결하는 커넥티드 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서비스가 이뤄지면 환자 평소 상태와 병원 의료기록이 별도 관리돼 정보 공백이 해소된다. 환자와 의료진 간 연결도 한층 강화될 수 있다. 특히 질병 예방에 집중한다.
삼성전자는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를 가전제품과도 연결해 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노태문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 직무대행 사장은 "젤스의 폭넓은 헬스케어 네트워크와 전문성을 더해 초개인화된 예방 중심 케어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마이클 맥쉐리 젤스 최고경영자(CEO)는 "삼성전자와 젤스는 헬스케어 분야에서 진정한 커넥티드 케어를 구현하고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를 발전시키겠다는 공통된 목표를 갖고 있다"고 했다.
이어 "웨어러블 기기로 수집된 생체 데이터가 병원 의료기록과 결합됨으로써 환자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하고 새로운 디지털 헬스케어 가능성을 선보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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