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바이오로직스, 차세대 면역항암제 개발 속도
58억 규모 '이중항체-사이토카인 융합체' 제조기술 국가과제 선정
2025.07.02 11:41 댓글쓰기



항체신약 전문기업 와이바이오로직스(각자대표 박영우·장우익)가 현재의 PD-(L)1 면역항암제 효능 한계를 뛰어넘는 차세대 면역항암제 개발을 가속화한다.


글로벌 제약사들이 차세대 면역항암제 확보에 천문학적 투자를 단행하고 있는 가운데 기존 이중항체보다 한단계 진화한 ‘이중항체-사이토카인 융합체’를 세계 최초로 개발, 기술적 우위 선점 전략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독자 기술로 개발중인 다중항체-사이토카인 융합체(Multi-AbKine) 기반 차세대 면역항암제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의 ‘2025년도 바이오헬스분야 연구개발사업 바이오 특화단지 지원과제’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PD-1을 포함한 두 개의 면역관문 타겟을 동시에 차단하는 이중항체에 사이토카인을 융합한 혁신 물질의 제조기술’을 개발하는 내용이다. 향후 4년6개월간 정부로부터 총 58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와이바이오로직스 본사 및 연구소가 위치한 대전 유성구는 혁신신약 오픈이노베이션 거점으로 2025년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된 바 있다. 이번 과제는 특화단지 내 유망 초격자 기술을 보유한 기업의 R&D를 정부 차원에서 지원하는 핵심 사업이다.


와이바이오로직스 주관 아래 한국생명공학연구원(KRIBB), 대전테크노파크, 국가독성과학연구소(KIT),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 등 특화단지 내 주요 연구기관들이 참여한다. 


또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과 삼성서울병원도 역외 협력기관으로 합류해 산학연병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과제의 핵심 목표는 키트루다 등 현재 면역항암제 시장을 지배하는 PD-(L)1 항체의 효능 한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차세대 면역항암제 제조기술을 개발해 임상 1상 진입까지 달성하는 것이다.


연간 매출 40조원을 돌파한 키트루다는 다양한 암종에서 뛰어난 치료효과를 입증하며 표준치료법으로 자리잡았다. 


하지만 PD-(L)1 항체는 단독 투여시 약 30%의 환자에서만 반응을 보이며, 나머지 70%는 치료 불응이나 재발을 경험하는 근본적 한계를 보이고 있다.


이 같은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자체 보유한 PD-1 항체 ‘아크릭솔리맙’에 추가적인 면역활성화 기전을 가진 항체를 결합한 이중항체를 제작했다. 


여기에 T세포 등 면역세포의 증식과 활성을 조절하는 사이토카인을 융합함으로써 PD-(L)1 불응암을 극복하고 재발까지 차단하는 혁신적 접근법을 구현할 계획을 세웠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지원과제를 통해 이중항체-사이토카인 융합체를 개발을 가속화해 기존 면역항암제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 PD-(L)1 .


- , .


- (Multi-AbKine) (KEIT) 2025 2 .


PD-1 . 46 58 .


2025 . R&D .


(KRIBB), , (KIT), (KAIST), (KBSI) . 


.


PD-(L)1 1 .


40 . 


PD-(L)1 30% , 70% .


PD-1 . 


T PD-(L)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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