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국종 "군의관 대신 현역, 군(軍) 의료 큰 위기 예고"
"이병으로 들어오는 젊은 의사들 급증, '예비역 제도' 대안 검토 필요"
2025.04.24 04:34 댓글쓰기



이국종 국군대전병원장이 군의관 대신 현역 입대하는 의대생 증가로 인한 군(軍) 의료체계 변화를 우려했다.


이 병원장은 지난 21일 한국국방연구원(KIDA) 유튜브에 출연해 "굉장히 큰 위기가 닥칠 것"이라며 이같이 경고했다.


이 병원장은 "이제 젊은 의사들이 장교의 길을 가지 않고 일반병으로 오고 있다"며 "우리 부대만 해도 의사들이 이병으로 들어온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들에게 의료업무를 시키고 싶어도 법규나 규정 때문에 많은 책임을 지울 수도 없고, 이들 또한 빨리 복무를 마치고 나갈테니 단순 업무를 달라고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가 의사가 됐을 때는 당연히 군대는 장교로 가서 복무하는 것으로 생각했다"며 "지금은 일반병이 휴식에 대한 보장 등이 오히려 장교들보다 좋다. 군의관으로 오려는 사람들 자체가 굉장히 없다"고 꼬집었다.


이 병원장은 앞으로 다가올 군 의료공백에 대한 대안으로 선진국과 같은 '예비역 제도'를 제안했다.


그는 "미국에서 자신을 가르친 교수는 4번이나 파병을 다녀왔다"며 "군 의료 고도화는 민간 의료와의 연계로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지금 인구 소멸 위기여서 병사 뿐 아니라 의사·간호사 자원이 다 없어지고 있다. 군의 특별그룹을 제외하고는 국가 전체 의료 자원의 틀로 봐야지, 군 의료만 따로 발전시키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이 병원장은 후배들에게 "제한된다는 얘기에 기죽지 말라. 다른 방법을 자꾸 찾고 도전하라"고 격려하면서 "현재 군에서 행복하게 잘 지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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