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 늦어지는 국립소방병원···"한의 진료로 보강"
韓 "한의진료과 설치" 촉구···"의료진 부족 해소하면서 소방관 건강 증진"
2025.11.04 16:29 댓글쓰기

국립소방병원이 인력 부족으로 개원이 늦어지는 상황에서 대한한의사협회(한의협)가 한의진료과 신설로 인력난을 해소하고 소방공무원 건강관리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재난 현장에서 근골격계 질환이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에 노출되는 소방관들에게 한의진료가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취지다.


4일 한의협은 입장문에서 “소방공무원 생명과 안전을 책임질 국립소방병원이 의료인력 미확보로 개원조차 못하는 현실”이라며 “한의진료과 설치는 단순히 인력난을 보완하는 차원을 넘어 재난 대응 인력의 신체·정신 건강을 지키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협회에 따르면 현재 국립소방병원에는 한의진료과 설치 계획이 포함돼 있지 않다.


그러나 화상 후유증, 근골격계 통증, 정신적 스트레스 등 복합적인 치료가 필요한 소방공무원의 업무 특성을 고려할 때, 한의진료 도입이 시급하다는 입장이다.


국립중앙의료원이 전국 23개 시·도 소방공무원 82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에서도 응답자 84.04%가 국립소방병원 내 한의과 설치에 찬성했다.


또 86.12%는 한의과가 설치되면 치료 만족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답변했다.


설치 찬성 이유로 △기존 한의치료 경험이 긍정적이었다 △양·한방 병행 시 치료 효과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소방공무원 직무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진료 가능하다 등의 응답이 나왔다.


한의협은 “국감에서 박정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소방관 한의진료가 필요하다’고 언급했고, 이에 대해 소방청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면서 “공공의료기관에서도 한의약 도입이 필수적”이라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국민 안전을 지키는 소방관이 건강해야 진정한 국민 안전이 완성된다”며 “정부가 국립소방병원의 조속한 정상 개원과 함께 한의진료과 설치를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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