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병원, 연구중심병원 R&D 2단계 착수
76억4천만원 연구비 지원…치매 예측·조기진단 등 임상적용 기반 마련
2025.05.12 10:55 댓글쓰기



조선대학교병원(병원장 김진호)이 보건복지부 주관 ‘연구중심병원 육성 연구개발(R&D) 지원사업’의 1단계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2단계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12일 병원에 따르면 지난 2022년에 대사 분석 및 정밀진단 플랫폼 기반 치매 치료 및 예방 융합 연구 과제로 사업에 선정, 치매융합연구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동 연구를 수행해 오고 있다.


총 390억원 규모인 해당 사업은 고령화 사회에 대비한 치매 조기 진단 및 치료기술 확보를 목표로 전국적 연구 협력 네트워크를 형성하며 주목 받았다.


연구책임자인 하정민 교수(핵의학과)를 중심으로 이곳 병원은 광주치매코호트연구단과 민간기업 등이 참여, 약 76억4000만원(현물 22억 포함)의 연구비를 지원받았다.


2030년까지 총 8년6개월에 걸쳐 추진되는 사업의 지난 1단계 기간 동안 광주치매코호트 기반의 생체의료 데이터베이스(DB)를 체계적으로 구축했다.


또 대사체 및 마이크로바이옴을 활용한 치매 신규 진단지표 및 유해균 발굴 연구, 관련 기전 규명, 신규 프로바이오틱스 기반 생균 치료제(LBP) 개발을 위한 기반 기술 확보 등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도출했다.


2단계 사업에서는 1단계에서 축적된 데이터와 기술을 토대로 실용화 및 임상 적용에 중점을 둔 후속 연구가 진행된다.


대사체 및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치매 진단 예방기술 개발을 목표로 치매 억제 프로바이오틱스를 비롯한 멀티모달 바이오 마커 기반 치매 예측∙조기진단 기술 개발에 집중해 제품개발과 임상시험을 준비할 계획이다.


지난해 6월 조선대병원은 의학 분야의 학술 연구와 산학 연계를 강화하고자 의생명연구원을 신설해 운영하고 있다. 이곳은 정부 및 산업체 R&D 과제를 기반으로 차세대 의료기술 개발에 주력, 연구자 지원과 통합 관리를 통해 지역 의료산업 발전을 이끌고 있다.


이번 연구중심병원 2단계 사업 착수를 계기로 병원은 의생명연구원을 중심으로 보다 체계적인 연구 인프라를 구축하고 연구 성과의 실용화를 가속화하는 등 연구중심병원으로서의 역할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하정민 교수는 “2단계 사업은 단순한 연장 개념을 넘어 조선대병원이 보유한 다양한 임상 자원과 뛰어난 연구역량을 기업에 연계해 실질적 성과를 창출할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의생명연구원과의 유기적 협력을 통해 미래형 연구병원 비전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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