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항불안제 처방량은 9억2121만개로 가장 많았다. 의료용 마약류 가운데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수준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와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원장 손수정)은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으로 보고된 의료용 마약류 취급내역을 분석해 ‘2024년 의료용 마약류 취급현황 통계’를 24일 밝혔다.
의료용 마약류 처방환자 수는 최근 5년 동안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한 번 이상 처방받은 환자는 2001만 명(중복 제외)으로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4명이 의료용 마약류를 처방받았다.
총 처방량(19억 2663만개)을 기준으로 하면 1인당 약 96개가 처방된 것으로 나타났다.
56.6%(1132만명) 마취제 프로포폴 38.2%(764만명) 최면진정제 미다졸람
지난해 의료용 마약류를 처방받은 환자 중 56.6%(1132만명)가 프로포폴(마취제), 38.2%(764만명)가 미다졸람(최면진정제)을 처방받았다. 이는 건강검진 시 시행되는 수면내시경에 주로 사용되는 대표적인 성분이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효능군별 처방량은 항불안제(9억 2,121만 개, 47.8%)가 가장 많았고, 최면진정제(3억 1,222만 개, 16.2%), 항뇌전증제(2억 4,614만 개, 12.8%), 식욕억제제(2억 1,924만 개, 11.4%) 순이었다.
특히 처방량이 급격히 증가한 효능군은 ADHD 치료제로, 최근 5년간 처방량이 매년 20% 이상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3771만개에서 2024년 9020만개로 늘었다.
이에 반해 최근 5년 동안 감소 추이가 보이는 효능군과 성분은 식욕억제제와 펜타닐(정, 패치)인 것으로 집계됐다.
식욕억제제는 2020년 2억5371만개에서 2024년 2억1924만개, 펜타닐은 같은 기간 930만개에서 739만개로 두자릿수 감소했다.
2024년 의료용 마약류 취급자 수는 총 48,417개소로, 통계를 발표하기 시작한 2020년 이래로 계속 증가했다. 2020년 4만4855개소에서 2024년 4만8417개소로 늘었다.
취급자별로 보면 약국 23,557개소, 의료기관 17,821개소, 동물병원 3,825개소, 도매업자 2,090개소, 학술연구자 960개소, 원료사용자 60개소, 제조업자 57개소, 수출입업자 47개소 순이다.
그리고 2024년 마약류를 처방한 실적이 있는 의사, 치과의사, 수의사 수도 2023년도에 비해 95명 늘어난 총 11만 4108명으로 집계됐다.
의료용 마약류 처방의사 수는 2020년 10만7709명에서 2022년 11만1461명, 2024년 11만4108명으로 매년 증가세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매년 약 1억 3000만 건에 달하는 마약류 취급보고 정보를 토대로 오남용을 예방하기 위한 교육 및 홍보, 의료기관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하는 등 다양한 오남용 의심 사례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등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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