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대학교의료원은 최근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년 서비스로봇 실증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배설케어 로봇 실증 작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실증은 자가 배변이 어려운 중증외상환자를 위한 스마트 돌봄환경 조성을 목표로 하며, 국내 권역외상센터를 중심으로 배설 케어 로봇이 도입된 첫 사례다.
아주대병원 권역외상센터는 외상중환자실에 총 21대의 배설 케어 로봇을 도입해 간호업무 개선과 함께 환자의 위생 및 안전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번 실증사업은 분당서울대병원 디지털헬스케어 연구사업부 허윤정 교수의 기획으로 출발했으며, 아주대 첨단의학연구원이 실증 설계와 행정적 지원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경기도의회 김용성 의원이 지역 필수의료 분야의 공공성에 깊은 관심을 갖고 지방비 매칭을 포함한 재정적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해 본 사업의 실현 가능한 기반을 갖출 수 있었다.
배설 케어 로봇 전문기업 ㈜큐라코도 본 사업의 기술 개발 및 운영 주체로 참여해 실제 의료현장에서의 기술 적용과 검증을 함께 수행하고 있다.
실증 대상은 중증외상으로 인해 침상 생활을 하며 자가 배변이 어려운 환자다. 해당 로봇은 자동 배설 처리 및 세정 기능을 통해 2차 감염을 예방한다.
특히 간호사의 반복적인 배설 관리 업무 부담을 줄이는 것은 물론 환자의 프라이버시 보호와 만족도 향상도 기대된다.
실증 결과는 ▲간호업무 소요시간 변화 ▲환자 만족도 및 수용도 ▲실금피부염 중심 정량적 데이터 수집 등을 통해 향후 확대 적용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정경원 권역외상센터장은 “이번 실증은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외상환자 삶의 질을 높이고, 간호인력 근무환경을 실질적으로 개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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