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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이 남녀 간 차이를 연구하는 의학연구소를 국내 처음으로 설립한다.
분당서울대병원(원장 송정한)은 "국내에서 남녀 차이를 깊이 있게 연구하는 의학연구소 '성차의학연구소'를 설립한다"고 7일 밝혔다.
성차의학은 건강 및 질병에 있어서 남녀 간 차이를 생물학적 성별·사회적 성별 등 여러 관점에서 심층적으로 연구하는 분야로, 성별에 따른 적합한 치료 제공에 목적이 있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성차의학연구소 개소식 및 기념 학술 포럼을 개최하고 김나영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를 초대 연구소장에 임명했다.
김나영 교수는 소화기분야 성차의학 교과서를 국제 출판사인 '스프링거(Springer)'에서 발간한 바 있다.
특히 현대 의학에서 대부분의 연구가 성별 차이를 간과한 상태에서 이뤄져 왔다는 분석이 속속 나오면서 맞춤 의학·정밀의학 등 분야에서 성차 연구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분당서울대병원에 따르면 미국 스탠포드 대학교, 메이요 클리닉 등에서는 성차의학연구소 설립이 이뤄지고 있고 관련 연구도 꾸준히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김나영 소장은 “성차의학은 여성만을 위한 분야가 아니라 편향성을 극복해서 남녀가 각자에게 가장 적합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데 궁극적인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각 임상영역의 연구 전(全) 과정에서 성차를 적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환자 맞춤형 정밀의료를 실현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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