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희의료원 한마음봉사단은 최근 한국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와 인천 송도 포스코이앤씨 건설현장에서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진료봉사를 진행했다.
이번 진료봉사에는 경희대병원 류마티스내과 홍승재 교수, 심장내과 김우식 교수, 한방재활의학과 김형석 교수, 서현기 간호본부장 등 20여 명의 의료진이 참여했다.
아울러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대한결핵협회, 포스코이앤씨 직원 등 자원봉사자 35명도 함께했다.
봉사단은 중국, 베트남, 몽골 등 포스코이앤씨 건설현장의 외국인 근로자 160여명을 대상으로 내과, 안과, 이비인후과, 치과, 한방 진료를 시행했다.
혈액검사, 결핵검사, 침치료 등을 통해 평소 의료기관을 찾기 힘들었던 외국인 근로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홍승재 교수는 “서툴지만 진심 어린 ‘고맙습니다’라는 인사말 한마디에 모두 기쁜 마음으로 봉사를 잘 마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시간을 마련해준 포스코이앤씨와 한국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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