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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윤을식)이 마다가스카르 안과 의사에게 백내장 수술법을 비롯한 첨단 의료기술을 전수했다.
고려대의료원과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사장 권오규)은 아프리카 남동쪽 섬나라 마다가스카르 안과의사 초청연수와 현지 안(眼)보건 인식 교육을 수 년째 이어오고 있다.
이 사업은 ‘마다가스카르 온드림 실명예방사업’ 일환으로, 80여 명에 불과한 현지 안과 전문의에게 첨단 수술법을 전수해 본국 환자들에게 희망의 빛을 전하기 위한 취지에서 시작됐다.
지난 2022년 9월 마다가스카르 아제라 국립대학병원 안과 및 아누시알라 대학병원 안과 두 명의 전문의가 한국에서 연수받은 바 있다.
올해는 라오베라 레아 아제라 국립병원 안과 교수가 총 11일 동안 고대안암병원, 고대구로병원, 한길안과병원을 돌며 연수를 받았다.
단순한 의료연수를 넘어 아프고 고달픈 아프리카 땅에 ‘KOREA’의 이름으로 사랑을 실천하고자 하는 바람이 성사된 뜻깊은 일정이었다.
윤을식 의무부총장은 “우리나라 역시 60~70년대에 의료진이 해외에서 연수받아 국민들의 아픈 몸과 고단한 허리를 세워줬던 경험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한국 의사들은 선진국의 도움과 특유의 근성으로 의료기술을 배워 와 오늘의 첨단 의료 선진국으로 발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마다가스카르는 오랜 기간 동안 정치적 불안정, 사회주의 경제체제로 인해 경제가 크게 낙후돼 있으며, 1인당 GDP가 536달러에 지나지 않는 세계 189위 최빈국이다.
고려대의료원은 그동안 마다가스카르에 백내장 수술기기 및 진단용 현미경을 지원했으며, 국립대학에 해부학 교육장비를 기증해 기초의학 활성화에 기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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