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의료기술 자회사이자 사회적 기업 ㈜좋은운동장 장애인 육상 선수단 ‘팀 혼’(단장 이민구)이 최근 열린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은메달 3개, 동메달 4개를 획득했다.

전남 목포에서 열린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31개 종목(선수부 28개, 동호인부 18개) 선수 및 관계자 1만여 명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였다.

‘팀 혼’은 트랙과 필드 24개 레이스에 9명의 선수가 참가했으며 △휠체어 레이싱 △100m 달리기 △200m 달리기 △포환던지기 △곤봉 등에서 은메달 3개, 동메달 4개를 획득했다. 

본격적으로 전문 육상선수 훈련을 시작한 지 1년 만에 이뤄낸 값진 성과다.

이민구 단장은 “선수들의 피나는 노력이 불과 1년 만에 좋은 결실로 이어져 기쁘다”며 “많은 장애인이 스포츠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운동에 적극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팀 혼’은 중증 뇌병변장애인 10명으로 구성된 국내 최대 규모의 장애인 선수단으로, 2032년 브리즈번 패럴림픽 금메달을 목표로 훈련에 매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