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선우, 병원 갑질 의혹…정은경 "방역지침 준수"
18일 인사청문회서 "예외 없이 적용" 답변…경찰, 업무방해 혐의 수사 착수
2025.07.19 05:41 댓글쓰기



사진제공 연합뉴스

보좌진 갑질 의혹을 받고 있는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이번에는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병원에서 갑질 행위를 했다는 의혹이 추가로 제기됐다. 여기에 시민단체가 강 후보자를 고발, 경찰은 해당 사안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


이런 상황에서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방역지침은 모든 사람에게 예외 없이 적용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혀 주목된다. 


1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최보윤 국민의힘 의원은 정 후보자에게 강선우 후보자의 ‘병원 갑질’을 언급하면서 “당시 일반 국민은 PCR 음성 확인서 없으면 가족 면회조차 할 수 없던 상황이었는데 국회의원이라고 해서 예외가 있어선 안되지 않냐”고 질의했다. 


이에 정 후보자는 “그렇다”고 답했다. 이어 “방역지침은 모든 국민에게 예외 없이 적용돼야 한다”는 지적에도 “예외 없이 적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방역 수장을 지낸 사람으로서 강 의원 언행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고 최 의원이 묻자 정 후보자는 “보도를 봤는데 어떤 병원에서 어떤 상황이었는지는 확인할 수 없어 세부적인 말씀을 드릴 수는 없지만 방역지침은 누구나 지켜야 한다”고 재확인했다. 


유감 표명 의향에 대해서는 “제가 유감을 표명할 사항은 아닌 것 같아서 양해해 달라”고 신중한 입장을 취했다. 


한편, 서울 강서경찰서는 강 후보자가 업무방해 혐의로 고발돼 수사에 착수했다.


강 후보자는 코로나19 유행이 한창이던 지난 2023년 국회의원 신분을 내세워 방역 지침을 위반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당시 강 후보자는 병원에 입원한 가족을 면회하기 위해 서울 소재 한 대학병원을 방문했다. 


하지만 코로나19 방역 조치로 출입이 제한되자 “나 국회의원이야 그거 알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이라 여기 병원에 대해 잘 알고 있다” 등의 발언으로 소란을 피운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또 “여기 병원의 이상한 방침에 대해 모두 다 알리겠다”고 말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해당 병원은 “강 후보자 항의에 일부 간호사는 울음을 터뜨렸고, 결국 PCR 검사 대신 신속항원검사 결과를 토대로 보호자 출입을 할 수 있도록 특별대우를 했다"고 밝혔다.


강 후보자는 당시 면회가 아닌 필수 예방접종을 위해 병원에 방문한 것이라고 해명했으나 의혹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강선우 후보자 임명 여부를 놓고 민주당은 통과쪽으로 입장을 정리한 가운데 대통령실을 중심으로 여권의 고심이 깊어지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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