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재활로봇 전문기업 피앤에스로보틱스는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에 보행재활로봇 ‘워크봇(Walkbot)’을 공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된 제품은 Walkbot_G 모델로 성인과 유소아가 모듈 교체를 통해 모두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유소아 전용 로봇 모듈을 적용해 어린이 재활치료 환경에서도 활용도를 높였다.

피앤에스로보틱스는 이번 설치를 계기로 향후에도 넥슨재활병원 어린이 재활사업과 지속적인 협력을 기대하고 있다.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은 ‘어린이가 행복하면 모두가 행복합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2016년 개원한 어린이 재활 전문병원이다.

다양한 사회 각계의 기부를 기반으로 설립됐으며 현재 재활의학과 정신건강의학과 소아청소년과 등 3개 진료과를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피앤에스로보틱스 관계자는 “고령화와 치료사 인력 부족으로 뇌졸중 등 신경계 질환 이후 보행 장애를 겪는 환자가 늘고 있는 상황에서 사람을 위한 로봇이라는 개발 철학을 담은 워크봇이 재활 치료 현장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