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野 중진 의원 축사에 이재명 대통령 축전 한의협
창립 127주년 기념 '2025 한의혜민대상' 시상식…"한의학, K의료 중요한 축 성장"
2025.12.12 05:25 댓글쓰기

국회가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 정국에 돌입한 가운데, 여야 중진 의원들이 대한한의사협회(한의협) 행사를 찾아 한의학 발전을 위한 입법 뒷받침을 약속했다. 아울러 한의협은 현대 의료기기 사용 확대를 위한 의지를 천명했다. 


11일 저녁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대한한의사협회(한의협, 회장 윤성찬) 창립 127주년 기념 ‘2025 한의혜민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윤성찬 회장 "올해는 한의사 엑스레이 사용 합법화를 위한 역사적 발전 이뤄"


윤성찬 한의협 회장은 인사말에서 “광복 80주년이라는 뜻깊은 해를 맞아 한의학이 힘겨운 상황 속에서도 내일을 향해 한 발씩 내딛고 있다”며 “특히 올해는 한의사 엑스레이 사용 합법화를 위한 역사적 발전을 이룬 해”라고 평가했다.


이어 “한의사의 진단 의료기기 사용은 한의학이 국민과 함께 하고 전문성을 인정받는 새로운 출발점”이라면서도 “한방물리요법 급여화, 첩약 시범사업 개선, 한의사 인력을 활용한 지역의료공백 해소 등 많은 과제가 남아있다. 한의사 권리 회복을 위해 전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은 여당에서 발의된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놓고 국회가 필리버스터 정국으로 혼란스러운 가운데서도 여야 중진 의원들이 직접 참석해 한의협에 축하를 건넸다. 

나경원 의원, 서영교 의원, 윤종군 의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나경원 의원(국민의힘, 5선)은 한의난임치료가 저출생 문제 대안이 되고 있음에 공감하고 관련법 개선에 힘쓰고 있는 의원 중 한 명으로서 “자치구별로 한의난임사업이 시범실시가 되고 있는데 빨리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내년부터 시행되는 통합돌봄시스템에서 한의사들의 역할이 많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스템을 정비해 한의사들이 국민 건강에 기여할 수 있는 길을 열겠다”고 피력했다. 


같은 법사위 서영교 의원(더불어민주당, 4선)은 자신의 지역구인 서울 중랑구에서 조선의 보건운동가·의학교육자인 지석영 선생 축제, 한의난임 및 장애인 주치의제 등을 지원하고 있다. 


서 의원은 윤성찬 한의협 회장이 이재명 대통령의 한의사 주치의인 점을 짚으며 “한의협은 앞으로 더욱 잘될 것이고 필요한 입법 활동이 있다면 국회에서 입법으로 뒷받침하겠다”며 “많은 사람들을 구해 달라. 한의사들을 구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국토교통부의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에 대해 한의계와 마찬가지로 비판의 목소리를 높여 온 국회 교통위원회 윤종군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참석했다.


윤 의원은 “한의학은 자랑스러운 전통의학이나 현대사회에서 대접을 받지 못하는 것 같아 아쉽다”며 “양방에 밀려 중국·인도보다 위상이 낮고 국가 지원은 턱없이 부족하다. 정부가 한의학의 명성을 높이는 기회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부 측도 한의학 발전 지원을 약속했다. 이날은 코로나19 유행으로 한의혜민대상 시상식이 열리지 못한 이래 처음으로 대통령 축전이 도착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축전을 통해 한의협 노고를 치하했다. 

이 대통령은 “한의협은 국민 곁에서 전통 한의학 가치와 우수성을 지켜내며 건강 증진과 의료 공공성 강화에 기여해 왔다”면서 “한의학은 민족의학을 넘어 K-의료의 중요한 축으로 성장 중이다. 앞으로 제도 개선과 연구 기반 강화에 함께하겠다”고 약속했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동영상 축사를 통해 “한의협은 그간 노력으로 지역일차의료와 통합의료 한 축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초고령사회를 맞아 통합돌봄으로 나아가는 중 한의계 역할은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한의계 목소리를 경청해 한의의료의 공공성을 높이고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한의약 산업 발전을 뒷받침하고, 관련 연구 인프라 확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한의사 여러분의 노고와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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