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구로병원, ‘인봉가든’ 현판식 개최
병원 내 기부공간 공식 명칭 확정
2025.11.27 15:50 댓글쓰기



고려대학교 구로병원(병원장 민병욱)은 최근 병원 내 기부공간 공식 명칭을 ‘인봉가든(Inbong Garden)’으로 확정하고 이를 기념하는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번 현판식은 ‘보타닉가든’으로 불리던 공간을 기부자 뜻을 기리고, 나눔 의미를 널리 확산하기 위한 병원의 기부 프로그램 ‘네이밍 기부’ 일환으로 진행됐다.


네이밍 기부 프로그램은 기부자 이름을 병원 내 특정 공간에 부여함으로써 명예를 기리고, 나눔 의미를 사회적으로 확산시키기 위한 제도다. 


‘인봉가든’은 인봉의료재단 유태전 회장과 뉴고려병원 윤영순 이사장이 지난 9월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에 2억원을 기부하며 조성된 공간이다. 


병원은 기부자의 숭고한 뜻을 반영해 해당 공간 명칭을 ‘인봉가든’으로 공식화했으며, 이를 통해 병원 구성원과 방문객 모두 기부 가치를 느낄 수 있는 기념적 공간으로 자리잡게 됐다.


민병욱 병원장은 “기부는 단순한 재정적 지원을 넘어 병원을 찾는 모든 이들에게 따뜻한 메시지를 전하는 소중한 문화”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인봉가든 현판식을 통해 병원 곳곳에서 나눔 의미가 살아 숨쉬고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더 큰 위로와 휴식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유태전 인봉의료재단 이사장은 “나눔은 서로를 지지하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 가장 따뜻한 방법”이라며 “이번 기부가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작은 위로와 휴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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