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유메디칼, 비스토스 인수…종합 의료기기社 지향
응급의료기기 영역 넘어 전등급 의료기기 포트폴리오 구축 방침
2025.12.01 11:03 댓글쓰기



응급의료기기 제조사 씨유메디칼시스템이 생체신호 의료기기 전문기업 비스토스를 인수하며 사업 영역을 대폭 확장한다.


씨유메디칼은 지난 27일 공시를 통해 비스토스 주식 778만9160주를 약 220억원에 양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씨유메디칼은 비스토스 지분 33.88%를 확보해 최대주주로 올라서며, 잔금 지급이 완료되는 2026년 1월 20일 이후 본격적인 경영 통합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비스토스는 태아·신생아용 의료기기를 시작으로 환자감시장치 등 생체신호 기반 진단·치료기기 분야에서 사업을 확장해 온 제조기업으로 매출 90% 이상을 수출로 달성하고 있다.


현재 약 120여개국과 거래하고 있으며, 유축기·체온계 등 가정용 의료기기와 웨어러블 헬스케어 제품까지 포트폴리오를 넓혀왔다.


씨유메디칼은 아시아 최초로 자동심장충격기(AED)를 개발해 생산·수출해 온 응급의료기기 업체로, 심장제세동기 등 3등급 응급 장비를 중심으로 성장해왔다.


이번 인수를 통해 응급·진단·모니터링·치료 등 의료기기 전(全) 단계에 걸친 제품군을 확보하며 종합 의료기기 기업으로의 도약을 노린다.


씨유메디칼은 기존 AED 등 3등급 고난도 장비에 비스토스의 1·2등급 환자감시장치 기술을 결합해 제품 라인업을 넓히고, 해외 인프라 또한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비스토스는 중남미·중동·아시아 등 전 세계에서 형성된 광범위한 유통망과 주요 국제 인증 제품군을 기반으로 수출 기반이 탄탄한 기업이며, 씨유메디칼은 이를 자사 브랜드 파워와 결합해 미국·유럽 등 선진국과 신흥국을 동시에 공략하는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조직 통합 작업도 병행된다. 양사는 연구소와 시험 인프라를 일원화해서 중복 투자를 줄이고 연구개발(R&D) 역량을 집중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신제품 개발 속도와 품질 고도화를 동시에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생산 부문에서도 씨유메디칼이 보유한 제조·품질관리(QC) 노하우를 비스토스 라인에 접목해 원가 경쟁력을 높이고, 부품 공동 구매와 표준화된 품질 검증 체계를 통해 규모 경제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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