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스헬스케어, 모체 이원의료재단 중심 성장 구도
올 매출 절반 재단서 발생…분사 이후 인적·사업적 연계 지속
2025.12.03 05:42 댓글쓰기




의료IT 기업 이지스헬스케어가 모체인 이원의료재단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만들어가는 모습이다. 이원 계열과 긴밀한 사업 구조를 회사 외형 확대 주요 동력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이지스헬스케어 2024년 매출액은 342억2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11.8% 증가했다.


매출액은 2022년 324억7000만원에서 2023년 306억3000만원을 기록하며 한 차례 주춤했으나 지난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수익성도 개선됐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022년 -21억3000만원에서 ▲2023년 1억3000만원으로 흑자전환한 데 이어 ▲2024년 12억9000만원을 기록해 2년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매출 구성에서는 이원의료재단 비중이 뚜렷하다.


이지스헬스케어가 재단에서 올린 매출은 ▲2022년 137억원 ▲2023년 126억원 ▲2024년 160억원으로 전체 매출 대비 각각 42%, 41%, 47%였다. 단일 기관 비중으로는 높은 수준으로 재단과 거래가 회사 실적에 안정적으로 반영되고 있다.


그룹 내부 지분 집중…경영 축 한 곳으로 수렴


이원의료재단은 1983년 설립된 진단검사기관으로 이원생명과학연구원·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이원헬스케어 등을 산하에 두고 있다.


고(故) 이철옥 전 이사장이 재단을 중심으로 그룹 기반을 구축했으며 현재는 조카인 이덕구 이사장이 경영을 맡고 있다.


이지스헬스케어는 가천대길병원 전산실을 모태로 설립된 이원헬스케어에서 2017년 분사한 기업이다. 의원용 EMR(전자의무기록) 시스템과 헬스케어 플랫폼 사업을 중심으로 성장해 왔다.


이지스헬스케어는 분사 이후에도 이원 계열과 거래가 지속되며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유지하고 있다.


실제 지배구조에서도 이러한 흐름이 확인된다.


이지스헬스케어 최대주주는 이원의료재단 이덕구 이사장으로 회사 지분 31%를 보유하고 있다. 이밖에 이유나 씨가 30%, 이원의료재단이 6%, 이원생명과학연구원이 3%를 보유하는 등 그룹 내부 지분 비중이 높다.


다만 재무 구조에서는 상환전환우선주(RCPS) 관련 부채가 확대되면서 개선점으로 나타났다. RCPS 부채는 2022년 16억원에서 2023년 167억원, 2024년 190억원으로 빠르게 증가했다.


RCPS는 투자자가 상황에 따라 상환을 요구하거나 보통주로 전환할 수 있는 우선주로 자금 조달에는 유리하지만 향후 상환 부담 또는 지분 변동을 초래할 수 있는 구조다.


현재 한투·한화 디지털헬스케어 펀드는 최대주주 이덕구 이사장 보유지분 2만320주와 이유나 씨 보유지분 1만9524주에 근질권을 설정한 상태다.


실제 담보 실행 가능성은 낮다는 평가지만 일정 지분이 담보로 묶여 있다는 점에서 지배구조 변동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IT . .


1 2024 3422000 11.8% .


2022 3247000 2023 3063000 .


. 2022 -213000 2023 13000  2024 129000 2 .


.


2022 137 2023 126 2024 160 42%, 41%, 47%. .



1983 (EDGC) .


() .


2017 . EMR() .


.


.


31% .  30%, 6%, 3% .


(RCPS) . RCPS 2022 16 2023 167, 2024 190 .


RCPS .


2320 19524 .


.??

1년이 경과된 기사는 회원만 보실수 있습니다.
댓글 0
답변 글쓰기
0 / 2000
메디라이프 + More
e-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