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세대학교가 국내 최대 규모 단일 AI 연구소인 ‘AI혁신연구원’을 설립하고, 의료 분야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연구에 착수했다. 민간 기업과 대학 협력으로 조성된 대형 연구 거점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연세대 AI혁신연구원이 최근 개원식을 갖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이 연구원은 현대기아차로부터 향후 5년간 매년 50억 원씩, 총 250억 원의 기부금을 지원받아 운영된다.
공학, 경영, 의료, 인문사회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융합형 연구 플랫폼을 지향하며, 그중에서도 의료 분야를 가장 먼저 핵심 영역으로 삼아 연구를 시작했다.
연구원 출범은 금년 2월 연세대와 현대기아차가 체결한 ‘AI혁신연구사업 업무협약’이 기반이 됐다.
협약 당시 기아는 2028년까지 총 100억 원을 기부하기로 했으나, 이후 현대기아차 그룹 차원에서 지원이 확대되며 기부금 규모는 250억 원으로 증액됐다.
연구원 산하에는 AI기술연구센터, AI의료기술센터, AI미래혁신센터, AI에듀테크센터, AI거버넌스안보센터, AI휴머니티센터 등 총 6개 센터가 설치돼 있다.
각 센터는 기술, 교육·경영, 인문사회 등 각기 다른 분야에 초점을 맞춰, AI의 다방면 적용 가능성을 탐색할 예정이다.
또 연구원은 비전공자와 산업계 인력을 위한 AI 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하며, 연구와 교육을 연결한 개방형 AI 생태계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현재는 연세의료원이 보유한 약 7만 명 환자의 암호화된 의료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AI 연구 플랫폼이 구축 중이며, 테스트를 거쳐 교내외 연구자들에게 단계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해당 플랫폼은 진단 보조, 질병 예측 등 실제 의료현장과 연계된 연구에 폭넓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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