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바이오, 360억 유치…최대주주 '이스턴네트웍스'
890억 투자 대치동 부동산 '매입'…인공지능(AI) 기반 치매 포털 구축 박차
2025.11.14 06:03 댓글쓰기



혈액 기반 알츠하이머 진단 전문기업 피플바이오가 360억 원대 전략 투자를 유치하고, 이스턴네트웍스를 새로운 최대주주로 맞이했다.


회사는 동시에 서울 강남 대치동 소재 대규모 부동산을 인수하며 인공지능(AI) 기반 헬스케어 인프라 확장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피플바이오는 13일 공시를 통해 총 360억 원 규모의 전략적 자금 유치를 발표했다.


자금은 이스턴네트웍스가 참여한 90억 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와, 부동산 거래를 통해 리얼리티젠에 발행한 270억 원 규모 영구전환사채로 구성됐다.


이스턴네트웍스는 유상증자를 통해 약 644만 주의 신주를 인수하며, 납입일인 12월 19일 이후 피플바이오 최대주주가 된다.


기존 최대주주였던 강성민 대표는 향후 3년간 대표직을 유지하며, 이사회는 이스턴 측 추천 인사 중심으로 재편될 예정이다.


강남 대치동 부동산 인수…리얼리티젠도 주주로


이와 함께 피플바이오는 리얼리티젠으로부터 서울 강남구 대치동 998-8 소재 부동산을 890억 원에 양수하기로 결정했다. 회사 자산총액 대비 약 3.3배 규모에 달하는 대형 투자다.


매입 대금은 620억 원의 차입금과 리얼리티젠에 발행한 270억 원 규모 영구전환사채로 구성되며, 해당 채권은 부동산 대금과 상계 처리된다. 전환 시 약 1700만 주가 발행되며 리얼리티젠도 피플바이오 주요 주주로 올라선다.


여기에 더해 피플바이오는 리얼리티젠을 대상으로 약 40억 원 규모의 추가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신주는 약 280만 주가 발행되며 납입일은 2026년 1월 30일이다.


리얼리티젠은 유세권 대표가 100% 지분을 보유한 이스턴네트웍스그룹 계열사다.


이번 투자 구조는 실질적으로 동일한 그룹 내 두 법인이 각각 전환사채와 유상증자, 부동산 거래에 참여해 피플바이오에 대한 입체적 영향력을 확보한 셈이다.


피플바이오와 이스턴 측은 이번 협력을 통해 ‘AI 기반 치매 조기진단·예방관리 포털’을 구축할 계획이다. 치매 위험도 분석, 생활습관 개선 서비스 등 맞춤형 헬스케어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개인 단위 예방관리 서비스는 물론, 의료기관 및 공공기관 대상의 솔루션도 함께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이스턴네트웍스가 보유한 도심형 AI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인프라를 기반으로 의료·바이오 데이터를 통합 분석할 수 있는 기술적 기반도 마련된다.


회사 측은 장기적으로는 AI 기반 헬스케어 플랫폼 사업을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하는 것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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