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안산병원(원장 김운영)은 최근 본관 6층 ‘유경꿈이룸학교’에서 병원학교 수료식을 개최했다.

‘유경꿈이룸학교’는 건강장애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해 유경재단 지원으로 경기도교육청과 협력해 지난 2022년 3월 경기 남부에 개교한 첫 병원학교다.

개교 이래 첫 수료식에는 지난해 소아암으로 입교한 4명의 환아가 수료증을 받았다.

최병민 유경꿈이룸학교장(소아청소년과)은 학생들에게 수료증과 꽃다발을 전달하며 힘든 치료 과정을 이겨내고 원 소속 학교에 안정적으로 복귀한 아이들을 축하했다.

수료식 직후에는 병원학교 측에서 준비한 인형극을 환아들과 보호자들이 함께 시청하며 행사의 여운을 이어갔다.

김운영 병원장은 “앞으로도 유경꿈이룸학교가 꿈과 희망의 싹을 틔우는 안식처가 될 수 있도록 최상의 교육환경 조성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병민 교장은 “앞으로도 환아들이 병원 안팎을 가리지 않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유익하고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