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급종합병원 장기처방 증가, 모니터링"
유정민 보건복지부 지불제도혁신추진단 과장
2025.09.08 05:19 댓글쓰기



보건당국이 대형의료기관의 장기처방을 면밀히 살핀다는 방침을 정했다. 이를 통해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과정에서 해소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7일 보건복지부 지불제도혁신추진단 유정민 과장은 전문기자협의회에 이 같은 장기처방 모니터링 의지를 피력했다.


앞서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는 모니터링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과 관련해서 모니터링 항목을 마련하고 자문단에서 이 같은 내용들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


유 과장은 “일단 장기 처방이 늘고 있는 경향이 있다. 원래 추세였는지 아니면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때문인지, 특정환자에 대한 것인지에 대해선 세밀하게 살피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대한약사회가 밝힌 장기처방 통계를 보면 51일~60일 처방은 2014년 전체 처방의 3.6%였던 것이 2024년 7.1%로, 81일~90일 처방은 2014년 1.2%였던 것이 2024년 3.5%로 늘었다.


특히 91일 이상 장기처방의 경우 2014년 1%에서 2024년에는 2.7%로 확대됐다. 상급종합병원의 90일 이상 처방은 2021년 708만건에서 2023년도 861만건으로 늘었다.


유 과장은 “구체적으로 날짜를 확정하진 않았지만 이 같은 현상에 대해 약사회와 논의하고 병원계와 어떻게 대응할지 모색할 예정”이라고 계획을 전했다.


특히 약사회는 지역사회 상급종합병원 구조 전환하는 과정에서 장기처방이 많아지는 문제를 막아달라고 정부에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료계에서도 상급종합병원의 비중증 환자, 다빈도 외래 경증질환에 대한 장기처방은 줄이는 것이 맞는 방향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보건복지부 "현재 2022년·2023년·2024년 처방건을 살펴보고 있는 상황"


그동안 의약품 장기처방은 보관 문제를 비롯해 의약품 안정성을 위협한다는 이유 등으로 오랫동안 논란이 돼 왔다. 


국회 차원에서도 병원 장기 처방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환자 편의를 떠나 안전성 우려가 높아 이에 대한 안전관리 대책이 절실하다는 주장이다.


유 과장은 “처음에는 강제화하지는 않겠지만 모니터링 과정에서 갑자기 급속히 늘거나 제어할 수 없는 부분이 발생하면, 원인 분석과 대응방안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전에도 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선 매달 모니터링해 왔다. 현재는 2022년, 2023년, 2024년 처방건을 살피고 있다”고 상황을 전했다.


이어 “약사회에서 건정심에서 요청한 부분이 처방 단위당 장기처방이었는지 이제 의견을 듣고, 같이 자료를 들여다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 .


7 .


. .


. , .


51~60 2014 3.6% 2024 7.1%, 81~90 2014 1.2% 2024 3.5% .


91 2014 1% 2024 2.7% . 90 2021 708 2023 861 .


.


.


, .


" 202220232024 "



. .


, .


. 2022, 2023, 2024 .


, .

1년이 경과된 기사는 회원만 보실수 있습니다.
댓글 8
답변 글쓰기
0 / 2000
  • 111 09.10 05:34
    공무새들을 줄이든지 아니면 2000명 걔속 더 뽑아서 경쟁시켜서 도태시키든지 도대체 어디서 수준도 안되는 것들이 국가의료체계 정책책임자로 자꾸 나서는지. 정말 한심하다 한심해. 잠머리굴리는 것들은 뒤에 앉아서 조종이나 하고 병원장들한테 온갖 접대나 받아쳐먹고저런 갓들 내세워서 체계 망가트리고. 교육부 보복부는 강릉, 목포로 이전시켜서 그나마 지역사회 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도록 해야한다 새종시가 쟤네들 권력 요새가 됐다.
  • 악귀들아 09.08 21:54
    강제건보 폐지하고 의약분업 철회하라 백성을 꽁꽁 묶어놓고 강간하니 좃냐 색기들아
  • 홍길동 09.08 19:49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이것은 의료대란으로 전공의들이 병원을 떠나자 면피용 임시방편으로 급조헌말이 아니었던가?... 상급종합병원을 구조전환해서  전문의 중심 병원을 만들겠다고 했었다... 근데 정말 웃기는게 전공의들이 없으면 전문의들은 어디서 나온단 말인가?...말도 안되는 어불성설을 하면서 자기들 면피용에 급급했었지... 근데 웃기게도 아직도 멀쩡한 상급종합병원을 구조전환하겠다며 아집을 부리고 있다 .. 의료에 관해 알지도 못하는 자들이 권력을 앞세워 대한민국 의료를 망치고 있는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 루팡 09.08 16:30
    공무원 수를 줄여야 쓸데없는 일을 안한다
  • 지나다 09.08 14:42
    상급 종합병원에서 장기처방을 한다는건 자주 안봐도 된다는거고 그말인즉선 동네1차 의원에서 리피트 혹은 조절 가능한거니까 동네병원 가시라고 유도해야된다. 근데 환자 뺏기기 싫은 종합병원의 내심과 환자의 큰병원 선호도때문에 큰병원은 환자가 계속 늘수밖에 없다. 게다가 진료비까지도 의원과 종병이 별차이도 없다.  근데 누가 동네병원 갈까? 그래놓고 종병에 중환 치료할 의료진이 없단다.
  • ㅋㅋㅋㅋㅋ 09.08 13:24
    공무원들 진짜 의료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구나... 무식한데 뭔가를 계속 하려고 하는 행위 하나하나가 우리나라 의료를 쑥대밭으로 만드네
  • 강숙영 09.08 12:39
    장기처방 진짜 문제예요 증상이 달라져서 진료가 필요한데 6개월 처방을 내려놓고 대처방법을 찾을수 없게 하고 타병원을 가려고 해도 자기 병원 환자 아니라고 회피하며 이핑계 저핑계 대며 진료거부 비슷하게 함
  • 123 09.08 12:17
    능력없는데 열심히 하는 공무원들 때문에 나라가 망해가는듯  모든 분야에서
메디라이프 + More
e-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