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봇수술은 다양한 로봇 시스템 발전과 이를 제어하는 의사들의 임상적 술기가 더해져 수술 효과를 높이고 있다. 나아가 해외에선 로봇원격수술이 새로운 흐름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문혜성 이대서울병원 로봇수술센터장[사진]은 11일 이대서울병원 대강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그간의 로봇수술 성과와 최신 트렌드 등에 대해 밝혔다.
산부인과 교수인 그는 2019년부터 로봇수술센터장을 맡아 국내 산부인과 로봇수술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대서울병원이 지난 2019년 다빈치 SP 시스템을 국내 두 번째로 도입한 후 5년만에 단일공 로봇수술 1500례를 달성, 해당 분야 세계 최다 집도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문 센터장은 "SP단일공 로봇수술은 배꼽에 2cm 미만 한 개의 구멍을 뚫어 시행하는 최소 절개 수술로 복강경 수술에서도 활용되는 기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산부인과, 비뇨의학과, 외과 등에서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다"며 "수술 상처가 거의 남지 않으며, 배에 상처를 적게 내 환자의 통증이 덜하고 정밀한 수술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말기 난소암이 아니라면 거의 모든 산부인과 적응증에 활용이 가능하다"면서 "거대 자궁과 근종 등 과거 개복수술만 가능했던 고난도 질환까지 시행이 가능하며 환자 만족도 역시 높다"고 강조했다.
"비대면 교육 통해 단일공 로봇수술 노하우 전파"
"미국, 중국, 인도 등 로봇원격수술 시장 공략 경쟁"
세계 최다 단일공 로봇수술을 집도한 그는 그동안 쌓인 노하우를 전파하고 있다. 호주, 대만, 필리핀, 이탈리아, 프랑스, 독일 등 다양한 해외 의료진을 직접 수술장에서 현장 교육해왔다.
문 센터장은 "디지털인 인튜이티브 허브를 도입해 비대면 교육도 가능해져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국내외에서 SP 단일공 수술교육을 점차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미국 인튜이티브 써지컬과 오는 2026년에는 SP 단일공 수술 보편화를 위해 체계화된 교육과정 개설을 준비 중"이라며 "9월 13일에는 로봇수술 심포지엄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글로벌 로봇수술 트렌드에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최근 2~3년 전부터 미국, 중국, 인도 등 여러 회사들이 로봇시스템을 사용한 로봇원격수술 시도가 활발하다. 특히 올해 세계로봇수술학회에서 로봇원격수술의 직접 시연이 있었다.
문 센터장은 "중국 강두오 시스템의 경우 자국 내 원격수술을 넘어 미국, 앙골라, 프랑스를 연결하는 원격수술에 성공했다"며 "인도 SSi 만트라 시스템을 이용해서는 인도, 프랑스를 연결한 원격수술도 성공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원격진료가 보편화되지 않은 국내 현실에서는 원격수술에 많은 제약이 따르겠지만, 내년 출시 예정인 국내 리브스메드의 스타크 시스템이 원격의료시스템 전문기업과 손잡고 미국 내 원격로봇수술 시연을 한 바 있어 기대가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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