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상 前 대한의사협회 한방특위원장
자발적 고행(苦行)이었다. 비난을 넘어 협박도 부지기수였다. 만류도 적잖았지만 멈출 수 없었다. 아니 포기할 수 없었다. 비이성적, 비과학적, 비윤리적인 한의학의 오류를 타파해야 한다는 일념(一念)으로 보낸 세월이 장장 25년이다. 대한의사협회 산하 한방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10년 동안 전방위적 활동을 펼쳤다. 사회학·역사학 등 풍부한 인문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허준이 죽어야 나라가 산다’, ‘한의학에 작별을 고하다’ 등 공론화를 위한 서적도 출간했다. 특히 한의학 이론 폐기를 원칙으로 하는 의료일원화 운동에 앞장섰다…
2025-04-15 05:29: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