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대병원 간호사 태움 사망사건 '징역 6개월'
선배 간호사 '실형' 선고…재판부 "의료계, 태움 악·폐습 개선 필요" 2023-01-10 17:08
병원에서 선배 등에게 괴롭힘과 폭행을 당한 후 극단적 선택을 한 의정부 을지대병원 소속 간호사 사건의 가해자인 선배 간호사가 징역 6개월을 선고받았다.10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의정부지방법원 제9형사 단독 재판부는 폭행과 모욕 혐의로 기소된 피고인 A씨에 대해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앞서 2021년 11월 의정부 을지대병원 소속 신입 간호사 B씨가 병원 기숙사에서 극단적 선택으로 숨진 채 발견됐다.B씨는 숨지기 직전 친한 동료와 남자친구에게 간호사 조직내 괴롭힘, 이른바 '태움' 피해를 호소했다.결국 유족들은 직장내 괴롭힘이 원인이라는 의혹을 제기하면서 선배 간호사 A씨 등 2명을 경찰에 고소했다. 병원 측도 경찰에 진상규명을 위한 수사를 의뢰했다.수사에 나선 경찰은 병원 내 폐쇄회로(CCTV) 3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