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슐랭 가이드처럼 국산 의료기기 품질 보장 '민간인증'
한림원 박병주 부원장 '옥상옥 규제 아닌 제품 신뢰성 제고 인증제 도입' 2021-06-17 05:48
[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의료기기 허가외에 제품의 공신력을 높일 수 있는 의료기기 민간인증제가 가시화되고 있다.
대한민국의학한림원 박병주 부원장은 지난 16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개최된 의료기기 R&D통합컨퍼런스에서 “식당 가치를 인정하는 미슐랭 가이드와 같은 역할을 의료기기 분야에서는 민간인증제도가 맡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민간인증제는, 의료기기 출시 및 판매를 위한 정부의 인허가 외에 민간기구를 통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를 의미한다.
정부는 올해 초 의료기기 민간인증제 도입을 통해 국산 의료기기의 인지도를 높이고, 사용자들로부터 신뢰도를 확보해 국산의료기기 브랜드 가치를 극대화하겠다는 방침을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