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납사 '갑질 횡포' 정조준…업계 '기대반 우려반'
공정위, 의료기기 유통 불공정행위 연구용역 발주 등 실태조사 2024-05-31 06:02
정부가 의료기기 유통구조 개선 가장 큰 걸림돌로 꼽히는 간납사(간접납품회사) 갑질 행태에 제동을 건다. 의료기기업계 병폐로 자리잡은 '간납사 갑질 횡포'를 근절하는 실질적인 장치를 마련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는 최근 의료기기 유통과 공급 시장에서 발생하는 불공정 행위를 파악하기 위한 연구용역을 발주했다. 연구 목적은 의료기기 유통 시장에 대한 실태 조사와 불공정 이슈 파악이다. 의료기기 유통산업 시장 규모와 주요 참여자, 단계별 거래구조 등을 파악하고 과도한 수수료를 수취하거나 불리한 결제조건을 요구하는 등 불공정 행위 실태를 분석하는 것이 핵심 과제다.병원과 특수관계 간납사 급증…'불공정거래' 피해도 증가공정위가 이 같은 연구용역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