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제약 리베이트 파장…의사 1000여명 연루 촉각
조지호 서울경찰청장 "수천만원 등 상급종합병원 의사 포함 확인 수사 착수" 2024-06-18 05:34
사진제공 연합뉴스경찰이 리베이트 수사를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고려제약으로부터 불법 리베이트를 받은 의사가 100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의사들에 대한 소환조사가 이뤄질 예정인 가운데, 이번 수사가 타 제약사로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은 17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고려제약의 불법 리베이트 수사와 관련해 "의사 1000명 이상이 제약사로부터 현금을 직접 받거나 가전제품 등 물품 또는 골프 관련 접대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조 청장은 "이들에 대해 금품을 제공받은 경위를 확인하는 작업을 곧 시작할 것"이라며 "모두 입건 대상은 아니고 확인이 필요한 대상이 1000여 명"이라고 말했다.구체적인 리베이트 금액에 대해 그는 "많게는 1인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