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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上] “당뇨병 핵심 개념 '노화', 당뇨 질환별 TFT 출범”
“인슐린, 에너지 대사 총괄하고 암·치매 등 모든 부분 영향”
2024-01-04 10:37
인터넷 게임 중독…뇌(腦) 기능 저하 영상 확인
최정석 삼성서울병원 교수팀, 시각·인지·사회성·감정 처리 등 이상반응 관측
2024-01-04 10:09
게임중독 뇌 그래프 게임 중독이 뇌(腦) 기능 저하에 실제로 미치는 의학적인 효과가 확인됐다. 주요 저하 기능은 시각 및 인지, 사회성, 감정 처리 등이다.최정석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팀은 게임 중독이 뇌에 실제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하기위해 18~39세 연령대로 구성된 인터넷 게임 중독 치료를 받은 환자 26명과 정상 대조군 25명을 대상으로 휴지기 기능적 MRI와 사건관련전위 뇌파검사를 시행했다.기능적MRI는 혈류와 관련된 변화를 감지해 뇌활동을 측정한다. 신경이 활성화되면 산소를 소비해 혈류가 증가, 기능적MRI는 해당 부위를 영상화하는 검사다. 뇌파검사는 신경세포 활동을 직접 측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머리 표면에 전극을 붙여 자극에 따른 전기적 신호를 측정한다..
암세포에만 전달 가능한 새 약물 접합체 개발
순천향대 임정균 교수팀, 대장암 치료 새 지평 열어
2024-01-03 08:23
남녀 관상동맥 미세혈류 속도 차이 규명
고대안암병원 박성미 교수팀 "미세혈관 기능과 부하 따른 기능장애 발생률 달라"
2024-01-02 16:55
국내 연구진이 협심증 의심 환자에서 관상동맥 미세혈관 기능과 부하에 따른 미세혈류 속도 남녀 차이를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순환기내과 박성미 교수팀은 관상동맥조영술 결과 유의미한 협착이 없는 환자 202명을 대상으로 미세혈관 기능장애 동반 비율과 관상동맥 미세혈류 변화를 분석했다.여성의 심장은 남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크기가 작아 한번 박동 시 전신으로 내보내는 혈류량이 적다. 따라서 휴식 시에도 적절한 심박출량을 유지하기 위해 더 높은 맥박수를 보인다.또한 여성은 남성에 비해 비특이적인 흉부 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많고 미세혈관 장애를 동반한 경우 예후가 좋지않다. 그러나 이렇게 성별 간 차이를 보이는 이유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많지 않았다. 박성미 교수팀은 이 점에 주목했다.이..
"당뇨병 노화 개념 정립, 노인당뇨 TFT 출범”
차봉수 대한당뇨병학회 이사장 "젊은회원 연구혜택·평의원들 참여 기회 확대"
2024-01-02 06:14
대한민국이 당뇨병 대란(大亂)이다 당뇨병 환자가 600만명을 넘어선 상태로 당뇨 전(前) 단계 국민을 포함하면 ‘2000만명’ 이상이 당뇨병 또는 당뇨 위험에 시달리고 있다. 대한당뇨병학회는 목표혈당 도달과 포괄적 관리, 건강보험 급여 확대 등 적지 않은 노력을 펼쳐 왔다. 최근에는 연속혈당측정기 급여화, 병용급여 확대 등 성과를 통해 환자들에 보다 많은 혜택을 전하고 있다.실제 의료 현장에서는 당뇨병 치료제의 병용요법 급여 확대 등 환자들도 혜택을 체감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의사들도 환자 관리가 수월해지면서 당뇨병 환자 감소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당뇨병 치료 및 관리 방법이 다양했지만 선결 과제 역시 적잖다. 완치가 어려운 당뇨병은 맞춤형 관리 모델 구축이 필요할뿐만 아니라 고령화시대..
모학회 차기 수장…최다 연세의대·2위 서울의대
내과 등 전문과목 학회 26곳 중 23곳 선임…빅5 병원 교수 비중 절대적
2024-01-01 15:17
2023년 대한의학회 산하 학회들의 추계학술대회가 대부분 마무리된 가운데 26개 전문과목학회 차기 수장들 대부분 결정됐다. 눈에 띄는 점은 공고화된 빅 5병원의 강세다.26개 전문학회 중 대한내과학회, 대한안과학회, 대한비뇨의학회를 제외한 23개 학회가 정관에 따라 수장인 차기 이사장 및 회장을 각각 내정했다. 가장 많은 전문학회 차기 수장을 배출한 곳은 연세의대로 총 8명(세브란스 6명, 강남세브란스 1명, 원주의대 1명)이며, 서울의대가 5명(서울대병원 3명, 분당서울대병원 2명)으로 뒤를 따랐다.데일리메디가 2023년 추계학술대회 각 학회별 이사장 및 회장 선출 및 취임 현황을 분석한 결과, 총 26개 모학회 개념 전문진료 분야 학회 중 23곳이 차기 수장은 ..
"라만분광·인공지능 분석 통해 방광암 진단"
서울아산병원 김준기 교수팀, 동물모델 기반 진단 플랫폼 개발
2023-12-29 10:49
방광암 동물모델 소변에 표면증강 라만분광(이하 SERS)이라는 바이오마커 검출법과 인공지능 통계처리 기술을 적용해 방광암 중증도를 진단하고 분류하는 게 가능해졌다.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융합의학과 김준기 교수팀은 방광암 동물모델 기반 비표지 진단 플랫폼을 개발한 이 같은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방광암 진단은 주로 소변 세포 검사, 종양 표지자에 대한 소변 검사, 경요도 방광경 검사, 생검, 배설요로 조영술, 복부 초음파 및 컴퓨터 단층촬영(CT)을 통해 이뤄진다. 하지만 명확한 증상이 나타났을 때나 침습적 방법을 통해서는 방광암의 70%만 조기에 진단되고 있다. 액체생검을 통한 소변 대사산물 진단은 핵 기질 단백질 22(NPM22), 섬유소 분해 산물, 텔로머라제에 대한 스크리닝으..
공부 잘하는 학생, 완벽주의‧시험불안 오히려 낮아
의정부을지대병원 오상훈 교수, 학업 성취도와 심리요인 관계 분석
2023-12-29 09:12
공부 잘하는 학생들이 완벽주의와 예민성향, 시험불안 수치가 오히려 낮다는 흥미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오상훈 교수팀은 최근 학업 성취와 심리요인 상관관계를 분석한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연구팀은 학업 성취도가 높은 집단으로 서울의대 학생 102명을 선정하고, 비교군으로 서울 소재 대학생 120명을 모집했다. 학업 성취도는 대입 수능 성적과 현재 학점으로 평가했다. 심리요인으로는 스트레스 대처 방식과 성격 특성, 시험불안, 회복탄력성, 완벽주의, 학업적 자기효능감을 측정했다.분석결과 서울의대생들은 비교군 보다 시험불안과 예민함‧노이로제 등 신경증적 성향이 낮았고, 사회부과적 완벽주의 성향도 덜한 것으로 나타났다.‘사회부과적 완벽주의’는 교사나 부모 등 다른 사람들이 자신에 대해 ..
의학계 2023년 학술대회, 오프라인 확대·온라인 축소
의료인 교류 활성화·홍보부스 유치 확대 등 대면행사 강점 부각
2023-12-28 19:55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유행된 의학계 온라인 학술대회가 축소되고 있다. 사실상 내년도에는 대부분 사라지고 오프라인으로 대체될 것이라는 관측이 유력하다.2023년 개최된 대한의학회 산하 학회들의 춘‧추계학술대회가 전면 오프라인 및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방침을 내세우면서 더욱 공고화된 변화다. 최근 대한의학회 산하 회원학회 학술대회가 대부분 끝난 가운데 대한외과학회, 재활의학회, 내분비학회 등 주요학회가 전면 오프라인으로 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22년 춘계학술대회는 온‧오프라인을 동시에 진행하는 것을 선호하는 학회가 많았지만, 이제는 온라인 및 하이브리드를 끝내고 코로나 이전 모습을 찾아가는 추세다.감염방지와 편리성으로 온라인 학술대회가 큰 호응을 받았지만, 전문성이 강조..
알츠하이머 신규 분자적 발병 기전 규명
아주의대 장재락 교수팀, TRIM22 돌연변이→오토파지 활성 감소→신경독성물질 축적
2023-12-27 11:26
치매를 유발하는 대표적 신경퇴행성 질환인 알츠하이머병의 신규 분자적 발병 기전이 발표돼 신규 치료법 개발 근거로 활용이 기대된다.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뇌과학교실 장재락 교수팀(제1저자 허한솔 대학원생)은 세포내 단백질 항상성 유지에 필수적인 기전인 오토파지(Autophagy)의 조절자로 ‘TRIM22 단백질’을 새롭게 발견하고 그 작용 기전을 규명했다.가족성 알츠하이머병을 유발하는 가장 높은 유전 인자인 PSEN-1 돌연변이를 보유한 알츠하이머병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기존 연구에 의하면, ‘TRIM22-R321K 돌연변이’는 알츠하이머병 발병 시기를 앞당기는 매우 높은 유전적 위험 요인이다. 가족성 알츠하이머병은 특정 유전자 돌연변이에 의해 유발되는 알츠하이머병의 한 형태이며, 비교적..
과잉진료 방지 '현명한 선택'…참여학회 '확대' 추세
의학한림원·건보공단 추진 캠페인, 7곳 늘어 35개 학회…"의료진 반감 축소·홍보 관건"
2023-12-27 05:48
과잉진료 방지를 위해 대한민국의학한림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추진 중인 ‘현명한 선택’에 참여하는 의료계 학회가 점차 늘고 있다. 건보공단의 경우 의사 출신인 정기석 이사장이 과잉진료 감소 방안 중 하나로 지목할 만큼 기대가 큰 분야로 정책 및 연구지원도 다각도로 확대하는 추세다. 다만 건보공단 참여가 지나칠 시 건보지출 긴축을 위한 정책으로 오인될 수 있어 학회들의 자체적 활동 및 홍보가 핵심이라는 의견도 제안돼 눈길을 끌었다. 의학한림원은 최근 ‘현명한 선택 캠페인 심포지엄 2023’을 개최하고 학회별 지표 개발 및 적용 현황을 공개했다.왕규창 의학한림원장은 “건강보험공단이 정책 전면에 나서면 의사들이 거부감이 들 수 있다. 단순히 의료비 절감을 위해 정책이라고 느낄 ..
요로검사 1시간내 완료 '인공지능(AI) 모델' 개발
강남세브란스 박용정·김도균·최민혁 교수팀, 25만명 환자 데이터 활용 성과
2023-12-26 12:46
강남세브란스병원 진단검사의학과 박용정, 김도균, 최민혁 교수.요로감염과 그로 인한 2차 혈류감염을 예측하는 인공지능(AI) 모델이 개발됐다. 소변 배양 검사 정확성과 자동화 소변검사 신속성을 모두 갖춰 요로감염증 빠른 진단과 치료 결정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강남세브란스병원 진단검사의학과 박용정·김도균·최민혁 교수팀은 최근 요로감염 예측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하고, 이에 대한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요로감염은 지역사회와 의료 환경에서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감염 중 하나다. 요로감염 증상이 있을 시에는 정확한 진단을 위해 소변 배양 검사를 진행하게 되는데, 세균이 자랄 때까지는 통상 2~3일 가량이 소요돼 감염 초기치료를 놓칠 수 있다. 치료 지연 없이 경험적 치료를 결정하기 위해 자동화 소변검사를..
차광렬 학술상, 임상 이정렬·기초 계명찬 교수
대한생식의학회·아시아태평양생명의학연구재단 공동 제정
2023-12-26 11:01
제3회 KSRM-CHA(차광렬 학술상) 임상 부문 수상자인 분당서울대병원 이정렬 교수가 대한생식의학회 김수웅 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차병원 차의과대 차병원은 지난 26일 연세대 백양누리홀에서 열린 대한생식의학회 제85차 추계학술대회에서 3회 차광렬 학술상(KSRM-CHA) 수상자로 분당서울대병원 산부인과 이정렬 교수와 한양대 생명과학과 계명찬 교수를 임상과 기초 부문에서 각각 선정해 시상했다.차병원은 국내 생식 의학 발전을 위한 연구자 의욕을 고취시키고 우수한 연구 실적의 적극적 전파를 위해 대한생식의학회, 아시아태평양생명의학연구재단과 공동으로 ‘KSRM-CHA’을 제정해 올해 3번째 수상자를 배출했다.이정렬 교수는 산화질소 방출 나노입자를 이용해 허혈 손상에 의한 난소 기능 저하를 ..
이근우 영남대병원 교수, '의과학자 지원' 선정
1년간 1억4천만원 연구비 수주···척추병증 등 특이 바이오마커 발굴 연구
2023-12-22 18:36
영남대병원은 정형외과 및 척추센터 이근우 교수가 의과학자 양성과 지원을 위한 ‘K-Medi융합인재지원사업(현장수요 연계형 글로벌 인재육성)’에 최종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의료 현장에서의 임상적 지식을 바탕으로 신기술 융합연구 수행이 가능한 의사과학자를 양성하고, 융합형 글로벌 혁신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해당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9월 공고를 통해 40세 미만의 의과학 분야를 전공하는 신진 과학자를 대상으로 제출된 연구과제 중 총 10개의 과제가 선정됐으며 비수도권 지역에서는 이근우 교수가 유일하게 선정됐다.해당 사업을 통해 이근우 교수는 향후 1년간 1억40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고 ‘척추병증 및 신경병증 질환의 질환 특이 바이오마커 발굴 및 세포외 소포체 ..
암(癌) 생존율 세계 최고지만 암질환 발생 지속 증가
대한암학회, 첫 '암연구동향 보고서 2023' 발간…"정부 지원·제도 개선 필요"
2023-12-22 06:03
대한암학회 김태유 이사장우리나라 암 생존율이 세계 최고 수준이지만, 암 질환 발생자 수가 계속 늘고 있어 암 연구에 대한 지원이 확대되고, 정책적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의료계에서 나왔다.대한암학회(이사장 김태유 서울의대 교수)는 최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대한암학회 암연구동향 보고서 2023'(이하 보고서) 발간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암질환에 대한 연구동향 및 향후 암연구 발전방향을 제시했다.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의 암정복추진연구개발사업 지원으로 대한암학회에서 발간한 이번 암연구동향 보고서는 김태용 교수(서울의대)가 발간위원장을 맡았다. 20여 명의 국내 암 연구 전문가들로 구성된 발간위원회에서 총 4개 분야(▲공중보건연구 ▲기초연구 ▲임상연구 ▲응용개발연구)의 국내외 암 연구 ..
네이처‧사이언스 2023년 최고 화두 'GLP-1'
전세계적으로 비만·당뇨치료제 '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 인기
2023-12-21 15:28
세계적 학술지 ‘사이언스’와 ‘네이처’가 모두 올 한해 최고 화두로 비만 및 당뇨치료제 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GLP-1) 유사체를 꼽았다.GLP-1 유사체는 탁월한 체중 감량 효과와 더불어 심장, 신장 등 질환에도 효과를 보이며 의약계가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다.국제학술지 사이언스는 지난 15일 GLP-1 유사체를 ‘2023년 올해의 혁신’으로 선정했다.사이언스는 선정 이유에 대해 “GLP-1은 상당한 체중 감소를 유도할 뿐만 아니라 올해 임상시험에서 심부전, 심장마비, 뇌졸중 위험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밝혀졌다”며 “기존 틀을 깨고 비만과 관련 만성질환의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희망이 솟아오르고 있다”고 밝혔다.사이언스에 따르면, 올해 미국 인구의 1.7%가 노보노디스크 당뇨병치료제 오젬픽 또는 ..
위암 면역항암 내성 극복…新AXL 억제제 등장
아주대병원 허훈 교수팀 "1~2세대 항암제 효과 미비, 3세대 기대"
2023-12-21 10:58
말기 위암인 4기 단계에서 3세대 항암제인 면역관문억제제 효과를 높이는 새로운 치료법이 국내 연구진을 통해 제시됐다.아주대병원 위장관외과 허훈 교수팀은 현재 대표적인 3세대 항암제인 면역관문억제제(Immune Checkpoint Inhibitor; ICI)에 내성을 보이는 위암에서 ‘GAS6 리간드에 의한 AXL 수용체’ 활성화를 확인했다고 밝혔다.또 동종이식 마우스 모델에서 면역관문억제제인 Anti-PD-1과 함께 GAS6·AXL 특이적 억제제 병용요법을 시행한 결과, 종양 감소 및 종양 내 면역세포 침투가 증가하면서 치료효과가 높아지는 것을 확인했다.이러한 단백질 GAS6를 유전적으로 억제시킨 위암 세포주에서 면역반응 억제와 관련된 유전자 발현 감소가 확인됐으며, 이 세포를 이용해 제작한 동종이식 마..
오종건 교수, 골절치료 아‧태교육委 의장 연임
국제골절치료연구학회 15개 회원국 의장 투표, 2027년 7월까지 임기
2023-12-21 09:56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정형외과 오종건 교수가 국제골절치료연구학회로부터 2020년에 이어 ‘아시아·태평양 교육위원회 의장’으로 재선출됐다.임기는 2027년 7월까지이며 오 교수는 2021년부터 총 6년 간 아·태 지역 정형외과 전문의들의 골절치료 교육을 총괄한다.국제골절치료연구학회(AO, Arbeitsgemeinschaft für Osteosynthesefragen)는 1958년 스위스에서 설립돼 130여개 나라에 지부를 둔 골절치료 분야에서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학회다. 아시아 지역에서만 해마다 90여 회 골절치료 코스, 심포지엄을 통해 약 7000여 명의 정형외과 의사들에게 골절치료를 교육하고 있다.3년 임기로 선출되는 ‘아시아·태평양 교육위원회 의장’ 선거는 15개 회원국 의장들 투표로 선출되며..
인공유방 보형물 직판…성형외과학회 "시장 교란"
일반인 직접 할부 판매 '모티바엠투지(MtoZ)' 문제 제기…"회원들 사용 자제"
2023-12-21 06:25
출처 모티바 홈페이지대한성형외과학회가 실리콘겔 인공유방 보형물을 일반인에게 직접 할부 판매하는 의료기기업체 모티바의 엠투지(MtoZ) 서비스와 관련해서 직접적인 대응에 나섰다.의료기관을 거치지 않은 판매에 대해 환자안전 문제, 유인행위 및 의료시장 교란에 대해 법률적 검토를 진행하고 대한의학회 및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에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한다는 방침이다. 20일 성형외과학회는 학회원들에게 "의료기기 업체에서 모티바 엠투지(MtoZ) 서비스 사용 자제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의료전문가가 아닌 이가 일반인에게 판매하는 형태는 인체 이식 재료 자체가 가지는 잠재적 위험성과 무분별한 사용으로 인한 오남용의 문제, 그리고 불법 유통의 우려에 따른 것이다. 모티바코리아의 엠투지(M..
내시경 척추수술 '재수술 위험 요인' 규명
우리들병원 배준석 원장, 1542명 연구결과 국제학술지 게재
2023-12-20 15:36
내시경 허리디스크 시술을 받은 환자를 최대 규모로 전수 조사하고 재수술 주요 원인을 밝혀낸 논문이 나와 학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우리들병원 배준석 원장은 최근 국제학술지 ‘European Spine Journal’에 1542명의 내시경 허리수술 후 90일 재입원 위험 요인을 분석한 논문을 게재했다.이번 논문은 2012년부터 2022년까지 우리들병원과 서울성모병원에서 허리디스크탈출증으로 내시경 시술을 받은 환자 1542명을 추적관찰한 대규모 임상연구다.4~6주 동안 보존요법을 받아도 호전이 없어 내시경 시술을 받은 환자를 재입원하지 않은 환자와 90일 내에 재입원한 환자로 분류하고, 재입원 주요 원인을 찾고자 했다.연구결과 90일 내 재입원 환자는 7.83%로, 같은 부위 재발 2.08%, 새로운 부위..
"류마티스 환자, 폐암 발병 위험 49% 높아"
삼성서울병원 신동욱·조종호 교수팀, 5만1899명 장기 분석…"흡연자는 즉시 금연"
2023-12-20 10:50
류마티스 관절염이 폐암 발병을 부추기는 위험인자로 밝혀졌다. 폐암 발병 위험을 최대 49%까지 높여 흡연자는 즉각적인 금연이 요구된다.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신동욱·폐식도외과 조종호 교수, 강북삼성병원 조미희 교수 연구팀은 최근 국제폐암학회(IASLC) 공식학술지(Journal of Thoracic Oncology, IF=20.4)에 류마티스 관절염을 앓고 있는 환자가 비환자보다 폐암 발병 위험이 49% 높다고 보고했다.이번 연구는 국민건강보험 자료를 활용해 2010년부터 2017년 사이, 류마티스 관절염을 새로 진단받은 환자 5만1899명과 나이와 성별 등 위험요인을 보정해 맞춘 류마티스 관절염이 없는 일반인 대조군 25만9495명을 평균 4.5년간 추적 관찰해 얻은 결과다.연구팀에 따르면..
서울아산병원 황신 교수, 대한이식학회 신임 이사장
간이식-간·담도질환 전문가···2025년 10월말까지 2년 임기
2023-12-20 10:01
"과다한 청색광, 신경병성 통증 등 눈(眼) 건강 위협"
윤경철 전남대병원 교수 "다양한 연구자료 근거, 유해성 인식하고 대비" 강조
2023-12-19 11:59
모니터, 스마트폰, 텔레비전 등에서 나오는 파란색 계열의 빛. 일명 ‘청색광(靑色光, Blue Light)’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흔히 전자기기 디스플레이에서 발생되는 것으로 인식돼 있지만 사실 맑은 날 청명한 하늘에서 산란되는 빛 역시 청색광에 해당한다. 몇년 전부터 청색광 유해성 논란이 일면서 각종 차단 필름 및 시력 보호 모니터 등의 수요가 폭증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청색광 유해성에 대한 회의론도 제기돼 일반인들을 혼란케 만들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십 수년 동안 청색광 연구에 매진한 전남대병원 안과 윤경철 교수는 "다양한 연구 자료를 토대로 청색광이 눈 건강에 미치는 유해성에는 반론의 여지가 없다"고 강조했다. [편집자주]윤경철 교..
수술방 의사들 "상대가치점수 대수술" 촉구
외과·흉부·신경외과학회 "전면적인 수가체계 패러다임 전환" 제안
2023-12-18 12:14
3차 상대가치점수 개편이 이뤄졌지만 존폐를 우려하는 외과, 흉부외과, 신경외과 등 외과계를 달래기는 크게 부족했다는 지적이다.외과, 심장혈관흉부외과, 신경외과 교수들이 한데 모여 단체행동에 나서면서 현행 상대가치점수의 근본적 개편을 위한 공동 대응 연합전선을 구축했다.18일 대한외과학회, 대한심장혈관흉부외과학회, 대한신경외과학회는 합동 기자간담회를 통해 “상대가치 논의 구조 개선과 합리적 개편이 이뤄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3개 외과계 학회는 “외과의사들은 똑같은 시간 진료해도 내과의사의 절반밖에 대우받지 못하는 현실”이라고 토로했다.이어 “이제 이해관계가 얽힌 대한의사협회가 아니라 독립적 조직에서 공정하게 의사 업무량 연구를 진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이들 학회는 상대가치 의사 업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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